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의 1박2일을 마치고 근방에 있는

 청태산자연휴양림으로 놀러갔어요.

웰리힐리 파크로 가는 길에 자연휴양림 안내표지를 보니

 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추억이 떠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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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가 많아서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가을에 방문했을 때 다음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찮게 그런 시간이 빨리와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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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속의 집 앞에 주차를 하자마자 나무 위의 집 트리하우스를 보고

반가워하며 내린 형제들

그런데 숲체험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에 대실망을

아이들만큼 저도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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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뒤편에 균형잡기와 암벽 타기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곤충을 좋아하는 형제들 무당벌레를 잡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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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타기가 어디 있나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을 했는데..

기대가 커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형제들 금세 올라갔다 바로 내려오더라고요.

정말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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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걷고 싶었던 청태산 자연휴양림의 자랑인

테크로드를 산책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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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경사의 데크로드 초입의 터널길과 포토존인 예쁜 새집들

수영이 새집에 새들이 안 보인다며 들여다보더라고요..

 

 

 

 

 

 

 

 

 

 

유성이는 날라다니는 곤충을 잡으려고 하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은가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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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드 중간중간 자연친화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서

산책이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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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 삼부자

개성 넘치는 표정을 지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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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있는 전나무와 잣나무들 사이에 놓인

테크로드를 한 시간여 걷더니 지친 형제들

어떻게 보면 아이들에게는 좀 단순한 산책길이겠죠.

 

어른들은 여름이라는 계절을 잊을 만큼 상쾌한 바람과 시원한 나무그늘이

참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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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어요.

한숨 자면 좋겠다는 수영빠는 졸고 있고,

아이들은 블록놀이를 하고..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맡으며 편한 나무의자에 앉아있으니

잠이 솔솔 오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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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후에 본격적으로 곤충채집에 나선 삼부자

뭔가 채집히고 싶은건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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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수풀 사이를 분주하게 돌아 다니는 다람쥐를 발견한 삼부자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다람쥐가 정말 많은 거 같아요.

그런데 조그만 가까이 갈려 하면 저만치 달아나서 가까이 관찰을

못 해서 좀 아쉬웠지만 산책을 하면서 다람쥐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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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꽃과 졸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물~

노루,토끼,멧돼지등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는데

이번에도 만나조지 못했네요.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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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채집은 포기하고 수렵?에 나선 삼부자

도롱뇽을 잡았더라고요.

도룡뇽은 나머지 산책 시간 동안 함께 있다가 물가에 다시 놓아주고 왔어요.

집에서 키우고 싶어했지만 환경이 아닌걸 아는 형제들 잘살라며 인사까지 하며~

 

 

 

 

 

 

 

 

 

 

내려갈 때는 데크로드가 아님 흙을 밟으며 산길로 내려왔어요.

산길도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어요.

 

 

 

 

 

 

 

 

 

 

산길을 산책하다가 나무 사이에 좋은 글귀를

마음속에 담을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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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군데의 데크로드 사이에 나있는 숲길

어디까지 길이 이어져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길인데,

수영이 그런 숲길이 조금 지루했는지 묘기를 보여주네요.

 

 

 

 

 

 

 

 

 

 

야영장에서 캠핑하는 모습으로 보니 아이들과 텐트 치고 캠핑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불끈

수영빠가 텐트 설치 등 캠핑에 좀 자신 없어해서 엄두도 못 내고 있거든요.

유성이는 해먹 타고 싶다고..,

캠핑을 하려면 설치가 쉬운 원터치텐트와 해 먹은 필히 구입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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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는 다른 느낌인 여름의 청태산 자연휴양림

싱그런 자연과 나무 사이로 비취는 여름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느낀 날이었어요.

다음에는 꼭 1박2일로 방문해서 숲 체험과 목공체험도 하고

숲속의집에서 지저귀는 새들 소리에 눈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