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다다....

새벽부터 일어나 4시간을 훌쩍 넘게 차를 타고 와서 바라다본 통영 앞바다......

이런 멋진 모습 앞에서.....배꼽시계가 꼬르르륵~~

통영까지 왔으니..통영맛집에서 일단 허기진 배를 채워야겠죠..

 

 

 

 

 

마중나온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도착한 곳은

통영맛집으로 유명한 통영 자연촌이랍니다.

 

 

 

 

 

통영맛집 자연촌은 원산지 표시 우수 음식점으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않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않고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반찬은 사서 쓰지않고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김치찜의 묵은지는 2년 이상 숙성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오홍..좋으다.....

 

 

 

 

 

아직은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한가하니...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쯤에는 홀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더라구요.

 

 

 

 

홀 뿐 아니라 요렇게 방도 따로 있어서

저희는 방에 따로 자리를 잡았네요.

 

 

 

 

 

통영까지 왔는데..맛난 걸 먹어야할터인데...

뭘 먹어야 맛있는 걸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나?ㅋㅋㅋ

 

 

 

 

 

 

바다가 있는 도시에 왔으니....회는 못 먹더라도...생선은 먹어줘야죠..

제가 좋아하는 생갈치조림과 일행 중 고등어를 원츄하는 분을 위해 고등어조림까지.....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네요.

 

 

 

 

 

 

통영 자연촌의 모든 메뉴는 쌈이 보너스...​

양배추며 다시마,깻잎,또 뭐냐..저 쌉쓰름한 맛이 나는..

아 맞다..당귀? 음..기억이 가물가물...​

무튼...쌈을 싸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함께 나오네요.​

 

 

 

 

담백한 갈치가 듬뿍...생갈치조림.... 

 

 

 

 

 

 

비릿한 내음이 전혀 없는 통통한 고등어조림...

 

 

 

 

 

요건..제가 머리털 나고 첨 먹어보는 건데..멸치회라고 하네요.

 

 

 

 

 

 

서울 촌년이 통영맛집에서 와서 멸치회도 먹어보고..저 출세한 거 맞지유?

멸치회라고 해서 비릿한 내음이 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오 마이 갓...냄새 하나도 나지않아요...

새콤달콤하니...일반 회무침하고 맛이 똑같네요.오홍..신기해라..

 

 

 

 

 

갈치가 통통하니..애호박과 함께..

어찌나 부드러운지 국자로 조금 건드렸는디...아웅..살이 벗겨져버리네요..

 

 

 

 

 

요 한 도막은 내꺼~~~

낼름 앞접시에 가져다놓고 살 발라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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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살 발라먹는 법은 아시죠?

먼저 양옆 가시를 뽑은 다음 위에서 잡고서

젓가락으로 쭉 훑어내리면 앙상한 가시만 남는 거..

아웅..이거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드려야했는데..

고만...갈치살의 부드러움에 정신줄 놓아서리..사진찍는 걸 깜빡....

맛난 거 앞에서 정신 못차리는 저..어찌할깝쇼..ㅋㅋㅋ

 

 

 

 

 

오동통한 살이 가득한 고등어도 부드러운 무와 함께 한 도막 가져다가..

 

 

 

 

 

입에서 살살 녹는 무와 함께 먹기도 하구..

상추며 몸에 좋은 다시마,양배추에 싸서 볼따구가 터지도록 먹었네요.

그렇다고 입 쩍 벌리고 볼따구 터지게 먹는 모습 상상하시면 아니되어요.

전 그냥 우아한 컨셉으로다가.....쭉 가고 싶어요.ㅋㅋㅋㅋ

 

 

 

 

정갈한 쌈밥이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맛있게 먹고...

 

 

 

 

 

이동하는 중에 너무 더운 날씨에 다들 설레임을 원츄...

우왕..설레임이 커피 맛도 있다는 걸 요기 통영에 와서 첨 알게 되었네요.

 

 

 

 

차장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넘 이뽀서리...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게 당연하다고 침튀기게 칭찬을..

 

 

 

 

 

눈으로만 보고 그냥 지나치기 넘 아쉬워서

차에서 내려서 사진도 남겨보았네요.

통영에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듯 한데...벌써부터....

통영맛집 자연촌 쌈밥과 함께..통영의 멋진 바다가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