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서관 나들이 * 홍성찬 아카이브 원화전 at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한국적인 삽화그림들, 실한 도서관 전시회였어요~!!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635-1. 전화번호: 02-3413-4800 

이용시간: 아침 9시-저녁6시, 둘째넷째 월요일 휴관

http://www.nlcy.go.kr/index.jsp

여기는 신논현역과 가까운 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에요 :D

정말 오랜만에 와보았네요. 와보니 홍성찬 아카이브 원화전 전시 중이더라구요!!

가을이다아~ 하며 가을 구경하겠다고 주차하고나서 계단으로 내려갔었다가 올라왔네요 :D

울 감성소녀는 낙엽 줍는다고 바빴어요 ^^

설악선에 단풍이 절정이라던데... 생각이 들면서... 설악산 가고프다...+_+

화면이 있어서 그냥 전에는 지나쳤는데

알고보니 동화책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있는 기계였더라구요~!

헤드셋 끼고 ㅋㅋㅋㅋ 듣겠다며 ㅋㅋ

은근히 박물관 가고 그려면 헤드셋 꼭 듣는 그 아이

그 사이 남편과 첫째아이는 뭐하나 했는데...

정기이용증 발급을 받고 있더라구요!

오면 원래 1회용 이용증을 발급받는데, 이제 정기이용증 발급도 가능해졌네요.

ㅎㅎㅎㅎ 좋단다하며

넷이 다 발급받았어요! 신규발급은 무료이구요~ 재발급은 유료;;

지갑에 항상 넣고 다녀야짓 +_+

제가 발급받는 동안은 둘째아이는 단풍잎 자랑 ㅋㅋㅋㅋ 

그럼 우리 전시부터 보고 오기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시는 여태까지는 모두 무료였어요 ㅋㅋㅋ

앞으로도 무료겠죠?

괜찮은 전시들이 꽤 자주 열려서, 근처 사시는 분들은 애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홍성찬
우리에게 '우리다운 그림다리 하나'를 놓아주신 분.

오로지 한결, 늘 스스로, 늘 몸소.

관찰과 고충 그리고 기억.

홍성환의 60년 그림인생은 그렇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조용한 감상을 부탁하시기에~~~

응응 조용히~

그림 감상이라서 사실 시끄러운 것이 이상하죠^^;;

관찰력이 돋보이는 그림이 그려지려면

세밀하고 정돈된 성품이 있어야할 것 같다 싶어요.

꼼꼼한 성격이 있어야 사물을 관찰할 때도 꼼꼼해진다 싶으니 말이죠.

그림에 쓰여진 먹물, 벼루,  붓들을 보면 

참 오래간 쓰여도 깔끔히 정돈되어 있다 싶더라구요.

그림책에 실리던 삽화 그림들 구경하면서

햐.. 어떻게 이렇게 정말처럼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우리다운 그림을 그린 화가이신지라 묵과 함께 하는 느낌이 특히나 편안해 보였답니다.

이렇게 그려지는 그림들을 수묵채색화라고 그러나요;; 너무 오래전에 배워서 기억이 잘;

일반 수채화풍 그림과는 다른 사실적인 느낌이 더하게 되고요.

그림인데 왠지 사진같은 사물을 직접 보는 느낌의 그림들이 우리다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네요.

홍성찬 화가님의 수첩이래요.

대단하더라구요!

이 꼼꼼함은... 이러시니 그림이 그렇게 사진처럼 느껴졌다 싶었네요!!!

우리의 생활들이 그림으로 표현되니

못그리는 그림이 없구나 싶었네요. 어떤 것이든 정말처럼 살아있는 그림이었어요.

또한 그림의 소재들도 참 친근한 것들이엇다 싶고요.

미술관 전시회도 좋단다 하니,

이렇게 친근한 그림들은 더욱 좋은 둘째씨 :D

첫째아이도 넘겨보며 보게 되니 더 유심히 보는 것 같앗네요 :D

가족 모두 홍성찬 화가의 꼼꼼함에 놀라던 시간이었어요.

얼마전 창평한옥마을에서도 집 짓는 모습을 봤는데

집짓기에 대한 그림을 보니 더 신기하더랍니다.

호오... 집짓기를 이렇게 세밀하게 그림으로 나타내다니요~~~

직접 보지 않아도 집짓기를 직접보는 느낌이겠어요.

원화장에는 삼국지와 할아버지의 시계 그림들이 서랍마다 있으니

출판사 스크랩들도 보고,

전시 관람의 방법도 여럿이다 싶어지던 홍성찬 아카이브 전시 :D

홍성찬 화가의 그림이 속해 있는 책도 보입니다.

집에 있는 책도 있더라구요~ ^^

왠지 사야겠다 싶어지는 책도 보이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1층으로 내려와

어린이자료실~

그림 색칠하기도 있네요 +_+

색연필도 준비되어 있구요.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로 엄마아빠 손잡고 가족나들이 오기에도 괜춘타 싶은 장소죠 ㅋㅋㅋ

저는 그 앞에서 날씨에 관한 모든 것 책을 넘겨봤는데요.

괜춘턴데요 ㅋㅋㅋ

첫째아이가 전에는 날씨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오로지 수학으로 꽂혀버려서;;;

첫째아이 생각하며 골랐는데 제가 읽었어요;;;

 

그리고 둘째아이는 유아책을 보고싶다며~

유아들 책이 정말정말 많은 요기로 쏙 들어와서 책을 읽어봅니다~

얼마전에 도토리마을의 유치원을 읽었더니

도토리마을의 빵집도 눈에 보이고~ 

도토리 마을의 모자가게도 읽어봤어요.

제가 읽어주어도 좋지만 이제는 자기가 보겠다면서..

내용은 다 읽으며 보는 것 같진 않지만,기냥 책 즐기삼 하며 저는 옆에서 구경만 했어요^^;

물론 펭귄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골라봤네요 ㅋㅋ

아직까지도 둘째아이는 펭귄이 좋은 그런 아이~~~

책 보고선 지하1층 독도전시관에서 머물다가

아래층 내려가서 매점에서 과자득템 ㅋㅋㅋㅋ

국립청소년어린이도서관~~~ 참 좋으다 하는 곳~~~ ^^*

첫째아이가 4살때부터 종종 오기 시작했던 곳이네요.

도서관 프로그램도 실해서 기회를 엿봐야짓 하는데 은근 잘 못와봐서 아숩다 하는 곳^^;;

대체 이 아이들은! ㅋㅋㅋㅋ 좋단다 하네요^^;; 나 이거참...ㅋㅋㅋㅋ

이제는 도서관 입구 앞으로는 차량이 못들어오게 막아두었네요^^ 좋아효

전시도 보고, 책도 읽고, 과자도 먹고 ㅋㅋ

신나던 토요일 나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