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이펙트전 나비효과를 보고 반했답니다.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1층에서 진행되는 미술전으로

무료관람이지만, 퀼리티도 높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해서 마음에 쏘옥 들었답니다.

그대를 향해 날아, 작은 날개 짓으로~

Flying to you, with flap of small wings

근처 가시는 분들은 꼭 챙겨서 보시면 수준있는 작품도 감상하고 좋은 시간 되실듯해요.

그래피티라는 것은 낙서처럼 쓴 글자나 그림을 말하는 것인데,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어휘를 따서 "긁다" 또는 "긁어서 새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수 만년전의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나

기원전  3천년 전의 이집트 상형문자도 인류가 남긴

또 하나의 그래피티라고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와 작품으로

어렵다라는 느낌이 별로 없고

그냥 보고 즐기면서 맘껏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면서 관심을 많이 가진 것 같아요.

세종문화회관에서 직접 주관을 해서 그런지,

이쪽 계통해서 정통한 분들의 수많은 그림을 접해서 찬찬히 둘러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도심속의 잔잔한 프로젝트였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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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니는 웃음과 행복을 솟아나오게 하는 아트가이라는데 그말이 딱 맞았구요. ^^

하이경님은 자연스러움에서 특별함을 바라보는 눈이라는 표현으로

저를 매료시켰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전

집안에 들어가서 요리조리 노니는 모습이 동화는 아이들을 순화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작은 창문사이로 엄마랑 교감하면서 즐거운 앵두버찌~

작은 행복을 안겨주는 이곳이 참 맘에 듭니다.

가끔은 작가들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고개를 설레설레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기는 아이들이 먼저 즐겁게 다가가는 엄마마음도 편안하고

온가족이 문화 나들이 하기에 괜찮은 곳이었어요.

별 생각없이 들렸던 곳인데, 우리 가족은 그래피티의 나비효과에 푸욱 빠져버렸답니다. ^^

작품이랑 하나가 되기도 하고,

내가 또 하나의 그림으로 짠~ 변신도 하구요.

부담없이 만날 수 있어도 더더욱 신났던 세종문화회관 전시

사진촬영도 모든 작품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멋진 작품을 그냥 볼 수 있어서 순수한 아이마냥 편온하고 행복했네요.

11시부터~ 19시30분 (입장마감 19시)

기분이 좋은 울 꼬맹이랑 아빠~

장난치고 놀다가 연결된 지하 아뜨리에에서 맛난 밥 먹고 뿌듯한 하루를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