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포도는 이모님네서 가져다가 먹고있어요.

천안에서 탕정포도~ 하면 꽤 알아준다지요.. 캠벨포도랍니다.

분이 곱게 내려앉아 달고 맛나다지요.ㅎ

 

요즘에 아이들 체험으로 포도밭에서 포도따는것도

체험비내고 많이들 하시는데 올해는 우리 아이들 무료로 포도따기 체험하고왔네요.

언제?? 추석전에~ㅋㅋ 이제서야 묵힌 사진 푼다는거~ㅎ

 

 

 

 

 

 

 

아산탕정에 있는 이모네 포토밭이예요.

몇년전에 삼성이 들어와서 급 발전한 동네.ㅋ

포도밭 너머로 어마어마한 아파트 보이시지요??

 

참 요런거 보면서 역시 사람은 땅을 가지고 잇어야 한다는 생각이.ㅋ

 

 

요날은 엄마가 저혼자 아이들 보느라 씨름할거 불쌍하다고 데려가주신.ㅋ

역시나 정신없어서 다시는 안데려온다로 결론이 나긴했지만..^^:;

덕분에 토요일 한나절 잘보내고 왔었드랬지요~

 

 

 

 

 

 

 

 

 

 

 

 

호기심 가득한 9살 아이는 이모할머니께 잘익은 포도보는 방법과

상하지않게 포도를 잘 따는 방법을 배우고 있답니다..

 

잘익은 포도보는방법은 씌워둔 봉지를 살~짝 열어서 보면

까~맣게 색이 변한 포도가 잘익은거~ㅎ

 

 

 

 

 

 

 

 

 

 

 

 

 

 

언니랑 오빠야는 이 땡볕에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포도밭에서 나올생각을 안하고~

이래서 요즘 각종 체험행사들이 넘쳐나나봐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할 시간이 없으니 자연속으로 들어가서

옛날엔 그저 일상이었던 일들은 체험비를 주고서라도 아이들에게 체험하게해주는....

 

아이들은 또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니 마냥 재밌고~ 그쵸?

 

 

 

 

고사리같은.. 아니 고사리보다는 이제 조금 더 큰 손들로

나름 조심조심 열심히 딴 포도들을 가지런히 놓아두는 아이들이 있는반면에~

 

 

 

 

 

 

 

요렇게 아무일도 안하고 불로소득을 누리는 아이도 있다는거...ㅋㅋ

 

작년까지만해도 포도를 그닥 잘먹지 않았는데

올해는 어찌나들 잘먹는지~ 한자리에서 아이들셋이 세송이는 먹더라구요.

몸도 안좋으신 이모랑 이모부랑 포도밭 포도 따시느라 힘드셨겠어요..

매년 엄마랑 아빠가 도와드리러 오신답니다.

일도 도와드리고 상품가치 약간 떨어지는건 한박스씩 가져오기도 하시구요.

 

 

제가 간날은 추석연휴 일주일전쯤인가 그래서

추석명절 선물로 나갈 포도박스 맞추시느라 바쁘셨다는~

 

 

 

 

 

ㅎㅎ 뭐가 그리도 재밌을까요~

처음해본일이라서? 혼자서 따서 신기해서??ㅎㅎ

 

표정에 즐거움이 묻어있는것 같아요.. 맘에 들어요 사진이.ㅎ

 

 

 

 

 

 

 

 

 

 

 

 

 

 

상품가치있는건 크기별로 봉지채 포장박스에 담아지고

 

 

 

 

 

 

 

 

덜익은걸 땄거나 터진게 많은 포도는 한쪽에 빼놓기...

과일귀신 우리아들.. 혼자서 몇송이를 먹고왔는지 몰라요..ㅎㅎ

 

아산탕정 캠벨포도는 저렇게 분이 뽀~얗게 앉아있다는거

그래서 달고 맛있기로 알아준다는~

 

 

 

 

부모님께서 새참으로 사가신 족발..

요건 또 우리큰딸이랑 막내랑도 많이먹은..ㅎㅎ

뭐든지 잘먹는 아이들하고 가니 어른것도 다 아이들것이 되어버리는..^^:;

 

그래도 일하시다가 잠시 쉬시면서 옹기종기 모여서 잘 먹었답니다^^

 

 

 

 

 

 

 

 

 

포도밭과 논이 공존해 있는 곳.

벼가 파릇파릇 익어가고... 개구리가 나올법한 그런 냄새가 나서

한참을 찾아도 논에 개구리가 없더라구요..

아이들 아주 아쉬워했는데 나중에 도랑에서 한마리발견~!

하지만 너무 깊어서 잡지는 못하고 구경만 했네요.....

 

 

지루해하는 아이들과 잠시 산책길에 나섰답니다.

참 각기 개성뚜렷하신 삼남매 사진찍는 포즈들하고는..ㅎㅎㅎ

 

 

 

 

 

 

 

 

 

지금도 그렇지만 저때도 잠자리 잡기에 빠져서는

서로 잡아보겠다고... 결론은 한마리도 못잡았다고...ㅋㅋ

 

 

 

 

 

 

 

 

 

 

다시 포도선별작업~!

친정아빠는 포도주담글 포도담기~ㅋ

 

 

 

 

 

 

 

엄마는 판매할 포도들 특,상 크기별 선별작업중.

 

 

 

 

 

 

 

 

 

 

밭에서 바로 따온 포도들.. 요렇게 담아져서

나중에 선별작업 한번 더 해야한다는~

 

 

 

 

 

 

 

 

 

막간을 이용한 우리 귀염둥이 막내딸 노래자랑 시간~!!!!!!!!!

빰빠바밤~~~~~~~~~

 

 

 

 

 

 

별내용없는 노래자랑시간이라해도 아시죠??

어른들은 요 쪼꼬만 아이가 뭘 하는거 자체를 귀여워하고 사랑해주신다는거~

 

요럴땐 정말 이뿐데 말이지요~~~~~ㅋㅋㅋ

 

 

 

 

 

 

 

 

 

 

 

 

포도밭에서 2시간가량 뛰어놀고

집에와서 손씻고 아마도 점심으로 짜장면은 시켜먹었던것 같아요.

그새 기억이 가물가물~ 무튼 점심먹고 레드썬~!

 

요래요래 이뿌게 자는거 이불덮어주고 나왔었네요..ㅎㅎ

 

 

 

 

아이들이 못해본거 하고싶어하고 보고싶어하는거

내 형편내에서 보여주고 체험하게 해주자는게 요즘 생각인데

한번도 못해본 포도따기 체험.. 이모할머니 포도밭에서

외할머니 덕분에 즐겁게 보내고 왔던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