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내내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명절 음식을 가까이했다면 배와 옆구리 군살을 체크해보자. 몰라보게 늘어난 뱃살, 옆구리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요가 동작을 전한다.

#뱃살-옆구리살 빼는 일상 습관
뱃살과 옆구리살은 쉽게 늘어나지만 뺄 때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단시간의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일상 속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제거할 수 있다.

먼저 망가진 식단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과자나 빵, 인스턴트, 고열량 음식 등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의식적으로 늘려야 한다. 매끼니 채소, 과일을 챙겨먹는 것이 힘들다면 아침식사 대신 해독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독주스가 몸 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뱃살, 옆구리 살을 비롯해 군살이 제거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평소 바른 자세로 걷거나 앉아 있는 것도 뱃살, 옆구리살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앉아 있을 때 목과 어깨가 앞으로 나와있는 '거북이 목 자세'가 아닌 허리를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준 상태를 유지한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근무한다면 매시간 3분 정도 허리와 옆구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 만으로도 뱃살과 옆구리살을 뺄 수 있다.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허리를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가볍게 주먹을 쥐고 걷도록 한다. 이렇게 바른 자세로 하루 20~30분 이상 꾸준히 걸으면 뱃살, 옆구리살 없는 매끈한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뱃살-옆구리살 제거 요가 동작
집에 있을 때 수시로 비둘기자세, 척추 비틀기 등 간단한 요가 동작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척추 비틀기 

▲촬영협조: 아메리카핫요가 성수지점

1. 상체를 곧게 펴고 양반다리로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바깥 쪽으로 이동시킨다.
2. 머리와 상체를 오른쪽으로 틀면서 왼쪽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 바깥쪽에 대고, 이 자세를 유지한다.
3. 반대 쪽도 동일한 동작을 취한다.

tip. 상체와 머리를 틀 때 근육이 당겨질 정도로 몸을 틀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

2) 비둘기 자세
이 동작은 옆구리 라인을 자극해 옆구리살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촬영협조: 아메리카핫요가 성수지점

1. 상체가 왼쪽을 향한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는다. 왼쪽 다리는 복부 앞에 양반다리 자세로 놓는다.
2. 오른쪽 다리를 상체 쪽으로 들어올린 후 오른쪽 팔꿈치로 오른쪽 발을 감싼다.
3. 왼손을 등 뒤로 넘겨 오른손을 잡는다. 이 자세를 30초 정도 유지한다.
4. 반대 쪽도 같은 자세를 취한다.

tip. 허리를 곧게 편 자세를 유지하며 동작을 취해야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