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유리+나무=조명 [벽등]
고방유리+나무=조명 [벽등]
거실에 새로운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주제는 나무,,,,
전 나무모양을 좋아하나봐요
자꾸 나무모양을 만들고 싶네요
나무에게 다가가면 엄마와 같은 포근한 사랑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아낌없이 주는 편안함 때문에
나무에게 자꾸 다가가는것 같습니다
전에 거실에 걸려져 있던 조명도 나무모양이었는데
이번에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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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명은 고방유리에서 새어져 나오는 불빛이 참 좋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하늘이 어둡고 비가와서
사진이 밝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명 사진을 찍기에는 분위기 가득하네요
조명을 켜지 않았을때 고방유리가 더 자세히 보이네요
또 이번 조명의 형태도 침실의 조명과 같은 모양입니다
벽등을 만들때 이런 형태로 만들어 보니 사방으로 새어져 나오는 불빛이 참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전에 여기에 걸려져 있는 시계가 친정으로 가는 바람에 다른 시계를 걸어두었는데
여긴 잘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동그란 시계를 구해서 달까 합니다
아직 동그란 시계를 구하지 못해서
사각형태가 남발인 거실을 보게 되네요~~~ㅋㅋ
☆ 만드는 과정입니다 ☆
고방유리는 재사용입니다
고방유리가 들어간 문짝은 오래전에 만든 그릇장의 상부장에 있던 아이예요
상부장을 쓰지 않아서 이번에 해체작업했답니다
손잡이와 경첩을 떼어내고 사포로 문지르고
구멍이 난 자리에 메꾸미로 메꾸어 주었어요
마스킹 테이프 붙이고 색을입혀 주었어요
회색빛이 도는 연하늘색입니다
마스팅 테이프를 떼어내고,,,,
깨끗히 칠해졌습니다
조명에 사용될 각재입니다
오스모의 오스모의 우드왁스 크리에이티브 3188 스노우색을 사용하였어요
사용할수록 참 이쁜 색입니다
오스모의 스노우색은 꼭 신분 같은 생각이 드네요
레이스 면사포를 쓰고 있는 화사하고 순결한 신부~~~!!
깨끗한 화이트색 아래로 보이는 나무결이 꼭 그런 신분의 느낌을 갖게 하네요
좀 진한 색감을 위해 3회 정도 칠해주었습니다
화이트의 밝은 색감이 화사하게 느껴지네요
네모 형태의 틀을 세개 만들어 주었어요
타카와 목공용 본드로 조립했습니다
이런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사이사이에서 빛이 새어져 나오겠죠~~~!!
고방유리가 들어간 나무를 ㄱ자 꺽쇠로 서로 연결시켜 주었어요
앞쪽에 이렇게 나무모양이 들어갑니다
나무모양에 우드왁스 피니쉬 3101 - 노멀 클리어를 사용했습니다
2회 정도 발라주었어요
노멀 클리어는 투명 오일 페인트라 나무의 질감과 색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것 같아 좋아요
불빛이 새어져 나오는 부분에 흰색천으로 덮어주었어요
걸수있게 고리도 달아주었구요
사용될 전선과 전구입니다
검정색 부분이 도드라져 보일것 같아
흰색으로 다 칠해주었어요
완성 되었습니다
색감도 완전 맘에 들고
고방유리에 있는 나무도 넘 맘에 드네요
이것 걸어놓고 혼자서 이쁘다 이쁘다~~~~혼자 막 좋아했답니다 ㅋㅋ
자아도취~~~ㅋㅋ
조명을 켰을때와 껐을때의 조명 앞면의 색이 좀 달라 보이네요
시계가 오면 다시 자리 배치하고 저 전선을 가려주어야 할것 같아요
보기 싫지만 당분간은 전선을 저렇게 두어야 할것 같네요
밝은 느낌의 조명과 함께 거실도 좀 더 밝게 꾸며 보려 합니다
밝은 인테리어는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생기있고 기분 좋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비가 많이 오는 월요일이네요
이웃님들~~~비는 많이 오지만 기분만은 상쾌하고 밝게 한주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