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 개코냐옹이입니다 ..

알고보면 가깝지만 부산 시민들의 뇌리속에 먼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동네 부산 영도? 하지만 ..

실상 이번에 방문한 영도 다미복국은 부산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지라 유쾌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

부산 남포동 지하철역 6번 출구로 올라오면 나오는 80년 역사의 영도다리 ..

정오가 되면 영도다리 도개 현장도 직접 눈으로 목격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구요 ..

영도다리 위에서 바라본 정면은 송도 초입 냉동 창고 우측은 자갈치 시장 좌측은 영도 ..

여하튼 눈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유유자적 도보로 10분을 이동하면 목적지 영도 다미복국에 도착 ..

상세한 위치는 영도 남항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고 남포동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지도참조) ..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1가 67-4      *전화:051-417-7383

메뉴 ..

여름 보양식 복계탕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

복어껍질무침 ..

은은한 향이 가득한 미나리와 쫄깃한 복어껍질의 절묘한 발란스 ..

고소한 내음을 마구 풍기는 꽁치구이는 식전 보너스 ..

손이 가는 정갈한 곁음식들 ..

특히 우측에 있는 열무장아찌는 복삼불고기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데 진심 입 속 향긋함이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

까치복국 (15,000) ..

큼지막한 뚝배기에 까치복과 미나리 콩나물 등등 해장에 좋은 재료들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는 모양새입니다 ..

느낌은요? ..

참으로 메뉴에 대한 언발란스한 표현이지만 알콜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해야 할까요? ..

목적은 해장 , 보양을 즐기러 왔지만 ..

지나치도록 시원한 국물과 까치복의 담백한 살코기 부분은 또 다시 술을 부르는 치명적인 맛을 선사해 줍니다 ㅋ ..

복계탕 (17,000) ..

삼계탕을 기본 베이스로 까치복과 활전복이 함께 들어가 있는 영도 다미복국의 여름철 특별 메뉴라고 합니다 ..

느낌은요? ..

닭 , 녹두 , 찹쌀 등등 전형적인 삼계탕의 본새를 유지하고 있구요 ..

삼계탕 자체의 구수한 맛과 활전복과 까치복의 상큼한 맛이 혼합되어 ..

삼계탕의 획일적인 맛과는 조금은 다른 듯한 깔끔함으로 인하여 새로운 보양음식으로 깊이 각인되는 것 같습니다 히 ..

복삼불고기 小 (은복 35,000) ..

복어와 삼겹살 (대패) 각종 야채류를 즐길 수 있는 육해를 아우르는 멋스러운 메뉴? ..

열전도가 어느 정도 가해지면 ..

매콤한 양념장이 들어가 있는 내용물을 주인장께서 맛깔나게 볶아주는 영도 다미복국의 복삼불고기 ..

막바지에 ..

복어 요리와 땔래야 땔 수 없는 향긋한 미나리를 첨가해서 조리하면 최종적으로 완성 ..

느낌은요? ..

매콤한 양념을 진하게 머금은 복어 살코기와 대패삼겹살 그리고 아삭한 야채류의 조화롭고 중독성 있는 맛? ..

그리고 ..

배는 부르지만 필수로 칼칼한 양념맛이 좋아서 주문한 볶음밥 ..

다른 표현 필요 없이 ..

끝까지 만족감을 선물로 준다고 해야 할까요? ..

몸과 마음으로 음미하면서 복어 요리의 신세계를 맘껏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

결론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기고 되돌아 남포동까지의 도보 10분 거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값진 시간이었다는 걸로 ㅋ 땡 ..

여기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부산 영도에서 복어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간? ..

태종대 , 영도다리 및 관광코스와 연계를 하면 아마도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하는 시간을 함께 가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ㅎ 고럼 ..

"개코냐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