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가을, 청순한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면 내추럴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얼굴의 윤곽을 살리고, 아이라인은 과감하게 생략한 내추럴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줄 것이다.

#Step1. 베이스 연출하기

내추럴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피부표현이다. 메이크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매트한 느낌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한다. 크림타입이나 에어쿠션과 같이 수분감이 많은 제품 대신 가벼운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피부를 얇게 바르도록 한다.

먼저,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힌 다음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른다. 잡티가 있는 부위에는 컨실러 대신 스펀지로 한 번 더 파운데이션을 발라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힌 뒤 얼굴 윤곽을 쓸어주면 라이트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다크서클이 심한 경우 아이 컨실러를 사용해 눈가를 밝히도록 한다. 눈가 전용 컨실러는 일반 컨실러보다 가볍게 발려 눈 밑의 어두운 부위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 단, 파운데이션 위에 바르면 화장이 밀리거나 두꺼워 보일 수 있으므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소량을 바르는 것이 좋다.

#Step2. 얼굴 윤곽 살리기

코, 눈, 이마 등은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 때 피부타입에 따라 하이라이터의 종류를 달리한다. 건성 피부의 경우 가루타입을 쓸 경우 피부가 건조해 보일 수 있으므로 크림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지성 피부라면 유분기 없는 가루타입의 하이라이터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눈에 하이라이터를 바를 때는 눈 옆 C존에 점 찍 듯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두드려 흡수시킨다. 이렇게 하면 눈가가 환해져 눈이 더욱 또렷해 보인다. 또한, 하이라이터를 눈썹 위쪽 부분에 가로로 길게 바른 다음 헤어라인 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하면 이마가 살아나 부드러운 인상이 만들어진다.

#Step3. 아이라인 없이 또렷한 눈 만들기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하면 그윽한 눈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연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과 눈 꼬리 부분의 삼각존에 발라 음영을 준다. 그 후 진한 브라운 색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과 그 위쪽에 바른 다음 자연스럽게 섀딩한다. 진한 브라운 색 아이섀도는 눈을 떴을 때 컬러가 보일 정도의 두께로 바르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에 컬을 넣는다. 마스카라는 속눈썹의 뿌리 안쪽부터 바깥쪽 끝까지 지그재그로 바른다. 속눈썹을 더욱 길어 보이게 연출하고 싶다면 끝부분을 덧바를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볼륨 있는 속눈썹을 원한다면 중간 부분을 집중적으로 바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