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여행준비#3
이아 마을 숙소 예약하기 - Aris Caves

산토리니는 몇 개 마을이 있는데요,
많은 여행자들이 티라(Thira) 또는 이아(Oia) 마을에 숙소를 잡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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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 마을은 산토리니 여행의 중심지라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또 비교적 숙소가 저렴한 편이구요.
이아 마을은 우리가 흔히 아는, 파란 지붕에 흰 벽을 가진 예쁜 건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여행의 목적 자체가 여기 저기 빨빨거리며 많이 돌아다니기 보다는
푹 쉬면서 예쁜 풍경을 많이 담아오고 싶기 때문에 저희는 이아 마을로 숙소를 정했어요.

크로아티아 여행 때도 두브로브닉 올드타운 내에 숙소를 잡아서 참 편하고 좋았거든요.
그냥 방문 열고 나가면 예쁜 골목들이 눈 앞에!

일단 이렇게 숙소 지역을 정하고는 폭풍 검색에 들어갔어요.
산토리니는 유명 관광지 답게 정말.... 정말 숙소가 많더군요.
우리나라 제주도 저리가라 할 만큼..

산토리니 숙소를 정할 때 제가 세운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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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0만원 이내.
이아 마을 중심부에 위치할 것.
숙소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을 것.
조식이나 수영장은 없어도 상관 없음.

그리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호텔 중 제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Aris Caves.

언제나 그렇듯, 저는 외국 호텔 또는 숙소를 예약할 때 트립어드바이저를 애용합니다.
작년 발리여행에서도 트립어드바이저만 믿고 한국인의 후기가 없는 호텔을 예약했지만 꽤나 만족스러웠었답니다.

높은 순위부터 스크롤을 쭉쭉 내리면서 적당한 가격대가 있으면 눌러보는데요,

제가 숙박하려는 기간에 공실이 있는 호텔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이었어요.

제가 예약한 Aris Caves는 산토리니 호텔 순위 3위!
무려 98%의 방문객이 만족한 그곳.
그와 동시에 2014년 Travelers' Choice 위너라고 하네요. 그것도 로맨스 부문에서ㅋㅋ

뿐만 아니라 10위권 내의 모든 호텔 중 가장 저렴한 곳이에요.
1박에 약 22만원 가량.

430명 중 398명이 매우 만족, 24명이 만족이라니 엄청난 칭찬을 받는 곳이네요.

이정도면 그냥 믿고 가도 되겠죠? ㅎㅎ

그런데!
여기서 추가로 20% 할인을 하고 있다는 사실!!
프로모션이 있다고 되어 있길래 클릭해보니,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추가 할인이 되네요!
숙박일은 5월 11일까지,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할인행사를 하는 것 같아요 :) 

그래서 저는 가장 저렴한 객실인 Studio Alitana -Flower Bed- 를 3박에 372유로에 예약했어요.
1박에 124유로, 1박에 약 18만원이네요.
제 기준에서는 꽤나 비싼 호텔 잡은 건데요, 무척이나 기대되는 곳이에요*_*
저를 두근거리게 하는 호텔 사진 한 번 보실까요?

솔직히 객실은 별 볼 것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이에요...ㅎㅎ

화장실은 내부가 하얀색 벽으로 깔끔하게 페인팅되어 있고

수건 듬뿍~ 드라이기도 완비.

그리고 이건 호텔 외관인데요, 방문을 나오면 저렇게 파라솔이 쳐져있나봐요.

저 방이 제 방이 될 것이라는 확신은 솔직히 없지만요;;

객실은 좀 초라하지만, 방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런 풍경이 보인다면!!!!

그냥 하루 종일 호텔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ㅠ_ㅠ

하루에 18만원이나 하면서 조식도 안 주는 호텔이지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저 테이블에 앉아 제가 사랑하는 비빔밥을 먹는다면!

이제 떠날 날이 12일 남았네요. 두근두근

Aris Caves

http://www.ariscaves.gr/en/home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482941-d617178-Reviews-Aris_Caves-Oia_Santorini_Cyclad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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