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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의 컬쳐 디렉터(culture director) 토리입니다 :-)

 

 우연한 첫 방문 그리고 이틀 뒤에 또 발길이 향한

속초팸의 연말 모임 겸 제 소소한 송별회가 열린 곳 ♪

 

 

 

 

아마 이제 오픈한지 한 달 조금 넘었을 거에요.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_*

 

 

 

 

 

 

매일매일 바뀌는 오늘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식탁의목적.

 

 

 

 

 

주류와 안주류도 취급하기 때문에 밤에는 이자카야 느낌으로 변한답니다.

 

2차로 가볍게 마실 곳을 물색하던 도중 조용한 분위기에 반해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희를 제외한 모든 분들이 밥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시간이 맞는 두 친구들과 다시 오게 되었다는 사연이.

 

 

 

 

 

 

 

 

 

  

 

 

 

 

올드하고 촌스러운 느낌,

그러나 포근한 집밥을 먹기에는 안성맞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는데 바로 내어주시는 따끈한 차.

 

 

 

 

 

식탁의목적의 집밥은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고

애피타이저로는 단호박죽이, 디저트로는 과일이 나와요.

 

 

 

 

 

 

 

 

 

 

 

안주도 찍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나게 나오고

술도 저렴한 편이에요. 칵테일 소주도 짱짱 맛있음.

 

 

 

 

 

원래 한접시 메뉴 시키면 단호박죽이랑 과일 안나오는데(집밥, 정식에는 나옴)

또 간거라서 사장님께서 챙겨주신 것 같아요-

 

단호박을 통째로 갈아 만든 것 같은 진~한 단호박죽입니다.

전 이거 단품으로 팔았으면 좋겠어요. 완전 마시쩡T 0T

 

 

 

 

 

김치볶음과 소세지정식(\7000)
매콤한 김치볶음 + 고소한 소세지 + 작은 샐러드

 

 

 

 

 

 

노릇노릇 통통한 소세지 세 조각과 매콤한 김치볶음 !

 

샐러드까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영양적인 밸런스도 좋고 누구에게나 무난한 맛이지만

양념이 조금 자극적인 편이라 밥이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이 있어요.

김치볶음을 줄이던지 밥을 늘리던지 조절을 조금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삼선해물야끼우동(\7000)
다양한 해산물을 센 불에 볶아낸 면 요리

 

 

 

 

 

 

우동인데... 우동은 아니고 칼국수면;ㅅ;

 

끈적하면서 매콤한 맛. 먹다보면 슬슬 매워지는ㅋㅋㅋㅋ

근데 엄청 맵고 그렇진 않고요, 해물도 꽤 들어있고 양 자체도 은근히 많은 편입니다.

야끼라는 말이 들어가면 불맛이 좀 나야하는데 불맛이 안나서 조금 아쉬웠어요.

 

 

 

 

 

(심심한 감사인사를 드리며)

입가심으로 챙겨쥔 과일 냠냠 :-D

 

다음엔 식탁의목적표 집밥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