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름 앙대요~” 번들거리는 피부 똑똑하게 케어하기
라이프투데이 2014.04.10 06:51:08
따뜻해지는 날씨가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잉 피지 분비에 시달리는 이들이다. 피부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이 같은 피부 밸런스 붕괴는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를 만들고 모공을 넓혀 피부를 망친다. 이런 변화는 여드름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킨다. 이처럼 각종 피부 문제의 근본이 되는 피지,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step by step: 세안과 천연팩
과잉 피지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주는 것이다. 준비된 깨끗한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후 짜거나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간 돌려준다. 그 다음 얼굴에 2~5분 정도 올려놓고 걷어낸 후 본격적인 세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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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두 번 천연팩을 하는 것도 좋겠다. 항산화 작용을 돕고 피지를 제거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팩이나, 해독작용이 뛰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등 노폐물을 빼주는 녹두 팩,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당근 팩이 피지 제거에 좋은 천연 팩이다.
‘의느님’의 도움: 시술
이미 피지가 똘똘 뭉쳐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로 발전했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약물이나 기계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박피하는 ‘필링’을 반복해 시술 받으면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를 줄일 수 있다. 가공한 크리스털 입자를 활용해 모공 입구의 각질을 깎고 음압을 통해 피지를 빨아들이는 크리스털 필링, AHA, 실리실산, 고농축하이드로에센스 영양세럼을 사용해 모공 속을 청소하는 아쿠아 필링 등이 있다.
이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은 피지선을 직접 자극해 파괴하는 것이다. 피지선이 있는 피부 층 아래까지 미세 절연 침을 삽입, 고주파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피지선을 자극하는 ‘플로라셀’은 새로운 진피 조직으로의 재생까지 유도한다. 또 피지선 모공에 광과민제를 도포해 침투시킨 뒤 특정 레이저를 쬐어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PDT’ 시술은 오후가 되면 얼굴이 번들거릴 정도로 피지가 나오지만 피부 속은 건조해서 당기는 예민한 피부에 적합하다.
매일 쓰는 화장품 신경쓰기 ①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 프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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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물 제형의 세럼과 달리 마스크팩처럼 시트에 세럼이 묻혀진 형태이다. 순면의 홀타입 부직포가 모공과 피부의 노폐물을 더 꼼꼼하게 닦아주는 원리. 사용 방법은 하루 한번, 아침 또는 저녁 세안 후 기초 첫 단계에서 패드를 꺼내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낸 뒤 톡톡 두드려 세럼을 흡수시키면 된다.
tip.
이 제품은 1회 사용분씩 개별포장 돼있어 위생적이며. 여행 시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굴에 사용하고 남은 세럼은 꾹 눌러 짜서 손등이나 목에 바르면 좋다.
매일 쓰는 화장품 신경 쓰기 ② 더페이스샵 ‘내추럴 선 ECO 피지 잡는 수분 선’
SS 시즌이면 옆에 끼고 살아야 하는 뷰티 아이템 선블럭에 피지 조절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코튼씨앗 성분이 불필요한 피지를 잡아 주어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계절에도 보송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수분 보유력이 탁월한 치아씨앗 성분이 피부 깊숙이 촉촉한 수분감을 더하며, 천연보습인자가 달아오른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감을 선사한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지성 피부의 소유자가 유분 함량이 높은 선블럭을 잘못 사용하면 번들거림을 피할 수 없다. 내추럴 선 ECO 피지 잡는 수분 선은 이들을 포함한 기존 선블럭이 답답해 꺼려졌던 이들에게 적합하다. 로션타입이어서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도 없다.
사진출처: SBSfunE! ‘스타 뷰티 로드’ 방송화면 캡처 / 스킨푸드, 더페이스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