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아침 댓바람부터 부지런떨어서 남양주의 절구만두 댕겨온날의 뒷이야기~

* <제갈량의 절구만두> ->   http://blog.naver.com/odoldodol96/206470961

 

 

일단 절구만두에서 술을 먹인 기사님 술도 깰겸 잠시 차한잔 앵겨주고

동쪽에서 번쩍했으니

이제 서쪽에 번쩍하자!

 

뺑~~~돌아서 목동으로 가자

늘보사장 명란젓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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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일미 일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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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바뀌었다

' 일미락'  으로~

겨우외웠는데 댕장~ ㅡ,ㅡ

 

 

 

밥먹고 놀다보니 낮술시간이 지나버리고~

그냥 밤술마시러 가게된~

내 기필코 주말낮술을 하러가리!  사장은 명란젓과 새우장을 대기해놓고 기둘리시라!

  

메뉴판이 쪼~금 바뀌었다

갈치속젓비빔밥이랑  된장술밥, 계란찜이 추가된듯?

갈치속젓비빔밥은 사장님이 해묵다가 맛나길래 추가된 메뉴란다

일미락 갈치속젓이 쫌 맛나긴하지~ ㅋㅋ

난 일욜은 한가할줄알았어~

늘보사장이랑 술한잔 찐하게 꺾을수있을줄알았어~

근데 이거머~ 완전 와글와글해!

정말 빌딩하나 사겠어 ! 

물론 가격면에서는 쐬주따라갈 술이 없지만

사케보다는 화요가 낫지~

그래서 하나 마셨슈~ ㅋ

사실 두개마셨슈 ㅡ,ㅡ

목살 (180g 13,000원)

생갈비 (200g 13,000원)

1인분씩 주문~

 

 

 

 

 

 

 

 

생갈비는 생갈비인데 삼겹에 가까운 생갈비라던가~

뼈에 붙은 삼겹이라던가~

여튼 오여사가 못먹 안먹는 삼겹이랑은 생김이 다르다 ​

 

 

 

 

 

 

 

목살 완전 사랑스럽다~

두께봐라 두께~

때깔봐라 때깔~

 

저걸 누가 돼지라부르는가~

너 그냥 투뿔등심하세요~

 

 

 

 

 

기본찬들은 여전하다

지난번에는 총각무장아찌를 집중공략했었는데

이날은 묵은지 집중사격!!!

리필리필!

 

 

 

 

매운거 잘 못먹어서 청양고추는 기피하는데~

가늘게 잘라서인가~ 나도 먹을만하더라는

또 리필리필!!!

 

 

 

 

 

 

시래기 옵빠~?

된장에 지진 시래기도 맛깔지다

 

 

 

 

고기찍어먹을 갈치속젓이랑 소금, 그리고 와사비~

역시나 돼지에는 갈치속젓이 단연 압승이다

역시 리필리필~

 

 

 

 

 

버림받은 뻘겅이들? ㅋ

기사님도 나도 뻘건아이들은 좀 안먹는편인데~

나박김치는 잘 익어서 몇번 퍼드심 해장용으로~

 

 

 

 

 

뻘건애들이랑은 절대 술먹지않는데~

이날은 또 이례적으로 파김치랑 꼬기랑 많이 먹었다

 

 

 

 

 

 

 

 

 

경상도식 얼큰~칼칼~한 갱시기국~

 

한마디로 김치국이잖아? 라고하시면

갱시기 기분나쁘죠 ㅡ,ㅡ

 

 

 

 

자 그럼 목살 선수 입장~~

 

 

 

 고기잘꿉는 남자,

개멋있는 늘보사장님께서 손수 잘라주셨다

바쁘신 와중에도 감사합니다 크크크~

 

 

 

두툼한 목살을 먹기좋게 숭덩숭덩 잘라 가지런~하니 놓아주셨다

 

 

 

 

 

앞뒤로 노릇노릇~

 

 

 

 

자~ 드셔도 됩니다~하면 낼름~

일미락에 오면 소금에 안찍어먹는다

 

꼭꼭 갈치속젓!!!

나를 잊지말~~아요~~~ 갈치속젓~~ 디기리리리~~

 

 

 

 

 

 

묵은지랑 청양고추의 조합도 특별하다

 

 

 

 

 

 

 청양고추는  장아찌마냥 살짝 절여져서그랬는지  

 아주~ 유용하게 아주~맛나게 먹었다

 

 

다음 생갈비선수 입장~

아~ 이뿌다이뽀~

확실히 일미락 꼬기들은 퀄리티자체가 달라~

때깔이 이렇게 곱다니요~

 

이날 일미락에 온것도 순전히 생갈비때문이었다

그리고 명란젓~ !

근데 없대!

새우장도 아직 안된대!

 

오여사는 늘보사장의 호구였던것이다

낚였어!!!  ㅠㅠㅠㅠㅠ

 

 

 

 

 

 

 

으하하하~

그래 누나는 일미락 호구야~~~~

잘왔어~호구누나~~~~

 고기나 잘랏! ㅡ.,ㅡ+++

늘보사장은 먹기좋게 잘라서 맛나게 꿔놓고 사라짐

오돌뼈가 있는 생갈비다 우오옹~

그럼 삼겹부위가 맞는가봉가?

역시 부위에 몹시 약한 오여사 ㅡ,ㅡㅋ

늘보사장 왈~

하늘에서 내려온 고기라고 합디다 ㅡ,ㅡ

 

 

 

 

삼겹살데이의 사건으로 삼겹살트라우마가 생겨버린 오여사를 위해

기사님이 손수 살코기들을 골라주었다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도않은거같은데  의외로 인복이 많은것같다

으히히히~~~~

 

 

 

 

 

 

뼉다구는 오여사님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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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별 감흥없던 와사비~

이날은 어떤걸 먹어도 입에 착착 붙더라

술이 맛나서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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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게 썰어서 꿔먹으니 오여사가 먹기도좋았던~

 

 

 

 

 

 

 

 마늘도 통통~하게 꿔먹고~

 

 

 

 

 

 

 

 

 

 

 

갱시기칼국수 (4,000원)

 

 

 

 

 

 

 

 

벌건 국물에 칼국수 갠적으로 안좋아하는거였는데~

아니 이 호돌호돌한 면발이라니~

 

급탄수화물 과잉흡입~

후루루루루루루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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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갈비 추가로 한번더!

 

사장님을 부르려하니까 기사님이 자기가 굽는다면서 터억~하니 올리십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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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가늘게 길게 자르냐하니까

 

이건 항정살버젼의 생갈비래 ㅡ,ㅡ;;; ​

 

 

 

 

 

 

 

 

 

 

냉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와 국수는 기냥다 잘 어울리는데?

 

 

 

호돌호돌한 국수 호로롭~

 

육향 가득한 생갈비 우물우물~

 

아~ 조화롭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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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없는 기사님의 고기꿉기~

 

이번엔 왜 네모네모하냐니까  목살버젼으로 꾸운거라네 ​

 

 

 

저기요 기사님~ 

담부터 꿉지마욧마욧!!!!

 

  개멋진 사장님한테 꿔달랠꺼야~

 

오여사의 총애를 받으시려면 고기꿉기신공부터 배워오라며~

 

(총애 안맏고말거야? 머 그럼 그 그러등가 ㅡ,ㅡ)

 

 

 

 

 

 

 

 

지난번 못마시고간 세븐브로이도 한잔~

과연 크리미한 거품과 과일향 풍부~한 맛이 내입에 잘 맞는다

그치만 한잔은 다 못먹음 ㅡ,ㅡ

 

 

 

 

 

 

 

​어라~

이건 뭔가요~

내가 시켜먹은거같지않은데~ ㅡ,ㅡ;;;

 

여튼 이게 된장술밥인가보다

한마디로 밥안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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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한가한사이 술한잔 같이 하려고 늘보사장이 안주들고왔다~

악악 요거 나 좋아하는 안주임~

담에 명란젓없으면 이거주떼요~

아님 테이블엎.. ㅡ,ㅡㅋ

 

...

 

 오늘은 동생들과 노는날~

어제 쉬었으니 오늘 한번 달려볼까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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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미락 첫방문 - 삼겹,목살,생갈비>-> http://blog.naver.com/odoldodol96/20445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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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명: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26-16)

전화번호: 02-2642-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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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00~22:00

명절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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