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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중 속상해하는 친정엄마
4 bono84 2019.03.06 11:41:38
조회 1,769 댓글 7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서른살 초중반 여자입니다.

최근 결혼을 구체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데요, 저희 엄마가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너무 굽히고 가는 것 같다고 매우 섭섭(?)하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서요... 

저희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시고요. 

 

저는 부모님이 결혼 준비과정에 대해 왜 그렇게 못마땅한지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 적어도 상견례 전에는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상견례 자리에서 문제가 터질 것 같아서요...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나: 30초중반, 박사과정 후 제약회사 취직. 학위과정 때문에 이제야 3년차 직장생활 중. 학자금 다갚음, 모아놓은 돈 4천. 

 

남자친구: 40초반, 의사(내과), 전공의(레지던시) 졸업 후 경력 3년. 현재 남자친구 부모님이 1억 지원+본인돈 1억5천으로 대출 낀 집 있음. 집 시가 8억정도. 집 산지 3년 안되어서 이제 막 갚는 단계. 모아놓은 돈은 학자금 갚고, 집사는데 사용했으며, 남은 돈은 5천정도. 

 

남자친구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 모두 한국에 계십니다. 남친 부모님은 남자친구 의대 졸업 후, 한국으로 아예 가셨어요. 남친 월급은 제 월급의 2배정도 입니다.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집은 제가 모은돈 4천+부모님 지원 3천을 사용하려고 하고 있고요 남친은 부모님이 집 사는데 돈을 보태주어서(물론 이 집은 저를 염두에 두고 산 집은 아닙니다), 결혼자금은 스스로 해결하려는 것 같습니다. 

신부 예물은 없을 것 같고, 예단은 남친 부모님 쪽으로 2천만원 보낼 생각 하고 있고요. 

예단 되돌려 줄 생각은 안하시는 것 같아서, 온전히 다 드릴 생각 하고 있습니다. 

대신 현물예단은 생략하려고 하고 있고요. 

 

남친이 프로포즈링을 브랜드로 구입해서, 2천5백만원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남친 예복이랑 좋은 시계(총 천만원)는 해야하는 것 아닐까 하고 있고요... 

 

혼수는 남친 집이 다 빌트인이라, 저는 침대와 냉장고, 세탁기만 새걸로 사면 될 것 같습니다. (총 천만원) 

 

정리하자면, 남친 집(2억5천)+반지(2천5백) 

저 예단(2천)+예복과시계(1천)+혼수(1천) 

나머지 웨딩촬영/예식/신혼여행/답례품 다 반반 하기로 했어요. 

 

저는 이정도면 괜찮게 조율해서 가는 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너무 굽히고 간다, 지고간다라고 하시네요... 

우선 남자친구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과, 집도 한국으로 치면 2억5천은 집 해준것도 아니다, 결국 살면서 둘이 갚아 가는거다 하시네요... 

 

특히 현금예단 2천을 주는거면 줄 만큼 주는데, 제 예물?이나 가방같은것도 안챙겨준다고 맘이 상해계세요... 

 

저는 예물/예단 다 생략하고, 집값에 보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지만... 

남친 어머니가 예단을 원하시니, 그것만 맞춰드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부모님 말대로 제가 너무 퍼주고(?) 있는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부모님이 잘못 생각하고 계신건지... 

남친과 제가 힘을 합쳐 양가 부모님을 설득해야 하는 것인지, 

어떤 방향이던 어떻게 조율해야 마찰이 줄어들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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