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딸VS맘 2018.10.06 02:48:47
하도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가네요
우리 딸이 4세인데 1일에 갑자기 열이나서 병원가니 구내염 약을 2일 먹였는데 더 심각해져서 3날에 큰병원가니 너무 심하여서 저녁에2인실에 입원했어요 구내염으로 하여 수족구가 오고있긴한데 발에 하나 손에 하나 너무 적어서 아직은 일단 구내염이래요 암것도 못먹고 침도 삼키지못해서 저녁이 되면 울고 닝결맞아서 돌아누울때 불편해서 저녁에 마니 울었어요 그걸 돌아누울때마다 줄을 넘겨가져갔다 가져왔다 손이 눌리울까봐 온 밤을 앉아서 지켜봤었어요
첫날 시어머니가 저녁에 7시에 왔죠 그냥 쉬라고 오지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하는말이 어차피 집에서 시아버지가 티비를 온밤 키나서 잘 못잔대요 음.. 그날 옆에 침대에서 참 잘 주무시더군요 ㅡ.ㅡ 화장실에 새벽에 갈때도 애가 울면 자다가 갑자기 왜 왜 울어 선생님오라한다 또 한참있다가 화장실가겠으면 말할거지 왜 울어 ㅡ.ㅡ 애가 졸려죽겠는데 닝결 계속맞다보니 화장실을 마니 가게되서 힘들어죽깄는데 그리고 좀 잡아줬으면 좋겠구먼 또 쿨쿨 자네요 어이없음
그리고는 오늘 오후 1시 너무 졸려서 좀 봐달라하고 (시아버지도 마침쉬여서 같이 왔음 ) 저는 집에 가서 또 청소하고 하니 2시간자고 일어나서 시어머니께 전화하니 받지를 않아서 시아버지랑 물어보니 피곤해서 집갔다는걸 헐...모른게봤음 온밤 지가 간호한줄...시집가서 밥먹으러가니까 저녁 6시반쿨쿨 자고 있음 병원이 바로 앞에 있거등요 밥 바삐 막 먹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깨나더니 하는소리 아버님이 배고프시겠다 ㅡ.ㅡ 아니 그러면 자지말고 가서 바꿔주실거지 어이상실 그러고 아버님가고 한참있다가 어머님이 왔는데 10분앉아있다가 피곤하니까 좀 늦게 오겠다고 갔어요
더 웃긴다는건 아까 애기 저녁에 화장실가기 힘들어하니까 기저귀 할가 해도 싫다고 해서 집에서 안쓰는 작은 통같은걸 들고 오시라고 저는 당연히 집에 갔다고 생각하고 전화했는데...어이없이 고스톱하는 소리들.....하.... 나는 피곤한것도 참고 있는데 큰걸 바라는것도아니고 진짜 피곤할때 1시간이라도 교체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후.. 11시겸 가져와서 혼자괜찮냐고 그래 괜찮으니까 들어가서 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검나 좋아하는 표정으로 기운이 펄펄 넘치게 갔어요 어디갔을까 놀러가느라고 바삐 왔다간거죠 아버님은 어머님이 간호하는줄알겠지? ㅋㅋ 어이없음
차라리 혼자 있는게 편하지 있어봤자 도움이 손톱만큼도 안되고 내 새끼 내가 봐야하지만 참 여태애도 안봐주면서 아플때까지 그걸 하나 못해주는걸보고 참 속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