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아주버님은 21년결혼생활하고 이혼을 당했어요 

술마시면 와이프랑싸우고 때리고 경찰이오고 하더니...

아주버님은 어머님이랑 살고 애들은 엄마가 다 데리고 

나갔죠

또 아버님은 중풍으로 누워계시다 (시어머님이 15년 병

간호를 집에서) 요양원가신지 얼마 안되셨어요.

문제는 지난주에 시부모님만 모시고 강원도로 바람쐬

시러 가지고 전화를 아침에 드렸는데  오후에 전화가 와

서 시아주버님한테도 얘기했다고 같이가자고...

그말을듣는데  짜증이....

저한테 물어보신게아니고 그냥통보? 시더라고요

물론 자식이 혼자있으니 불쌍하겠죠

근데  같이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따라나서는겁니다..

제수씨한테  미안하다나 어쩌나하면서요

도착해서는 회에 스끼다시에 소주2병에 맥주에 3병을

마시고.. 아버님 어머님 바다도 보여드리고 바람좀 쐬시

라고 모시고 간건데... 저희 남편이 휠체어에 아버님 모

시고 바람쐰다고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술마시고 차안에서 떠드니깐 어머니가 그냥 자

라고... 자기가 조만간에 고기쏘겠다고  

자기는 먹는거 쏘는건 안 아깝다고..  근데 결혼하고 하

번도 쏜적이 없어서  저희가 계속 냈지..

술때문에 이혼하고 뭐하는건지.... 오고가는 내내  말도

 별로안하고 찡그리고만있었네요... 시부모님께는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어머님 아버님은 너무좋으셔서 가끔 모시고 드라이브

도갔는데 그럴때마다 따라와요

어떻게하나요? 힘들어요.. 제가 시아주버님까지

 모시고 다니는게 당연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