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긴가정사인데 줄여 얘기하자면,

아버지는 계시나 경제적인 역할을 하지않고 잦은 외도와 가정폭력으로 현재는 별거후 이혼하셨습니다. 그덕에 맏이인 제에게 어머니가 많이 의지하셨구요.

문제는 제가 1월에 결혼하고부터입니다.

저희집 아주 못살정도는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저에게 형편좋게 시집보낼정도는 아니셨습니다. 때문에 제가 사회생활해서 번 돈으로 학자금대출갚고 결혼식도 제 돈으로 했습니다. 혼수가 문제였는데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혼수하라고 육백정도주셨습니다. 축의금 다 가지고 갔구요 제앞으로 반이상 들어왔었습니다. 

부모님이 낳아주시고 건강하신것만으로 감사해야하지만, 저희 엄마 너무한 것 같습니다. 매일 자기살길만찾으시는 것 같아서요.

자식된 도리 안할거 아닌데...

결혼전엔 집에사니 너돈버니까 생활비 다달이내라.

학자금니가갚아라

일때문에 급하게 산 차도 보험금.핸드폰.등등 전부 1원하나받아본적없습니다. 대학다닐때도 과외해서 제가용돈벌어썼어요.

결혼할때 제축의금 가져가고 보태서 천은 주실줄 알았어요. 그것도 정말 터무니없는데. 가져가셔서 본인 빚 갚으셨답니다. 그러고는 더 보태줄 돈 없다고. 

그건 둘째치고...

매번 얘기하십니다 너는 이제 내보낸자식이니까.

옛날마인드 딸은 출가외인이라는거...하

올때예의지켜라부터 명절인데 돈을이것만넣었냐는둥 첫명절인데 그래도 이게뭐냐는둥. 

그래놓곤 제동생은 아들이라그런지 대하는태도부터다릅니다. 상전모시듯이ㅡㅡ

전화할때마다스트레스예요.

너는 너대로잘살면되지 내가 너한테 피해주겠냐며 그런섭섭한소리하네요.

더군다나 임신중이라 예민한데

말끝마다 계산적으로 끌고가는 것 같아 싫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