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0주 시댁반대
테디 2018.02.18 01:59:17
임신10주차 산모입니다
예비신랑과는 중학교동창인데 성인이되어 만났습니다
10년가까이 만나면서 헤어지기도 했었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습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들은 이러한 상황을 다 아셨습니다 해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적지않은 실망을 하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귀면서 두번의 아이를 떠나보내고 이번이 세번째 아이입니다 둘다 포기할수가 없겠더군요 그래서 낳기로 결정을 하고 예비시댁에 알렸는데 절대 받아줄수 없다 하시면서 남편을 쫒아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 예비시아빠께서 저희 친정엄마에게 전화하셔서 며느리로 받아줄수 없다고 해결해 달라고 하셨답니다 이사실을 이주정도 지난 후인 오늘에야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속상하고 이런 환영받지 못하는 아이 낳아도 되나 싶고 맘같아선 귀한 아들 돌려드리겠다고 악이라도 쓰고 싶네요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고 절대 헤어질일도 부모랑 인연 끊은 원망도 저한테 안풀겠다고 믿으라고만 하는데 저는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도데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