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2월에 결혼한 신혼부부고

이제 22주가 된 예비엄마입니다. 

지금까지 나름 어머님께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했어요

경조사 있을때마다 찾아뵈었고, 전화도 꼬박꼬박 드리고요

이번 추석이 결혼하고 첫 명절이여서 그런지

양가 상의도 못드리고 기차예매를 급하게 했네요.

신랑과 상의 후 10월 2일 저녁에 시댁에 간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신랑이 어느정도 시댁일을 돕고 있어서 어머님께서

신랑에게 일찍 와달라고 하면서 어머님께서 삐지셨더라구요..

저도 처음가는 첫 명절이여서 어머님이 속상해 하시지

않을 선에서 더 일찍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10월 5일 친정으로 올라가는 걸로

예매를 했어요

친정과 어느정도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후에

일정 조율이 잘 되었다 생각하고 있는데

친정에서도 5일에 오면 다른 일정도 있는데

힘들다구 하시더라구요

저도 10월 2일보다는 더 일찍 시댁으로 가기 때문에

추석 당일날 제사 드리고 당일에 친정으로 가도

별 무리 없겠다 싶어서 시댁에 추석 당일 저녁에

친정에 가보겠습니다 하고 말씀 드렸더니

엄청나게 화를 내시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어머님 너무하신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