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난 5월 전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생활비도 안주는 등등 여러가지 일때문에 이혼하고 저희 아기와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 가고 있는 싱글맘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최근에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때 아이의 성을 제 성으로 바꾸기 위해 법원에 가서 서류작성해서 제출하고 전남편한테 법원에서 서류하나 갈거니까 잘 써서 제출 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처음에 서류 낼때 동의서가 있으면 좀 수훨하지만 동의서가 없으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아이성 바꾼다니까 고민도 안하고 알았다 하면서 아이성 바꾸면 이젠 더이상 양육비 지급 안하겠다 하더라구요

그동안 양육비도 30만원씩 주면서 생색낸 사람이였습니다.

또, 전 남편은 아이가 태어난후에 기저귀,분유도 사준적 없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제가 핸드폰을 보다가 차단했던 전 남편한테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설마설마 하고 차단 문자내역을 봤더니 역시나 문자까지 보냈는데 내용이 어이 없었습니다.

"지금 할머니가 수원고모네 집에서 요양하시다가 많이 편찮으셔서 지금 병원에 입원 하셨어 

 할머니가 00이를(아기이름) 무척 보고싶어 하시네..

 00이를(아기이름) 데리고 한번 찾아가 봐야 될거 같아서 메세지 보낸다.

 내가 전화를 해도 안받을거 같고 나랑 통화 하는거 싫어하니 메세지 밖에 내 의사를 말할수 밖에 없다.

 한번 생각해 보고 내 의견을 받아줬으면해

 같이 가든 같이 안가든 그건 00이(제이름) 생각이니 그 결정 받아 드릴께 연락 기다릴께"

라고 보냈더라구요

전 시댁식구들 모두다 제 아이 태어나고 찾아온적 단 한번도 없었고 이혼 하기전까지 아이 잘크냐고 전화 한통화 안했었는데 이제와서 이러는게 어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