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에도 순서가 있나요?? 

참고로 저는 시댁 식구들이 5분에서 10분거리에 다 사십니다.

그래서 저희 결혼준비할때 집에 한번씩 오셔서 둘러보기도 하셨구요.

근데 신혼집이 사실 재개발으로 선정된 빌라라 너무 낡고 오래되서

누군가를 초대하기엔 비좁기도 하고 낡기도 한터라 나중에 개발이 되면

집들이를 하려고 했는데요,,,,,,

저희 친정 어머니랑 오빠가 그래도 딸이 시집을 갔는데 어디에 사는지

한번쯤은 와봐야 할것 같다고 하셔서, 남편한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치도 못한 말이 나와서 좀 당황을 했네요....

친정 식구들을 초대해서 밥을 먹기전에, 시댁식구들을 초대해서 먼저 식사 하는게 예의라고......

글서,,, 밥을 먹는게 아니라 어떻게 사는지 그냥 한번 구경오는거고

밥은 여기서 차려먹기 비좁으니까 그냥 주위에 식당 알아봐서 나가서 먹을꺼라고~

글고 시댁식구분들은 오다가다 지나가면서 둘러 보셨고

친정식구들은 한번도 안와보셨으니 그냥 집 구경 한번 하러 오시는거라고..... 했더니

그래도 그건 예의가 아니랍니다.

남자측 먼저 하고서 추후에 오시는게 맞는거라고

굳히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먼저 초대해서 식사를 제공한 후

친정은 추후에 부르라네요..,, ㅜㅜ

그게 맞는건가요?? 전 좀 이해가 안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