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어머니께서 누구인지도 모르는 시댁친척 결혼식에 가라네요

우리신랑도 한번도 본적없는 친적분의 자녀가 결혼한다네요

멀리계시니 우리더러 대신 가라하시는데

장소도 안알려주시네요

2주정도 남았는데 청접장 안나왔다고 장소 안가르쳐 준다는데 그러면서 가라면 어쩌라고요

청접장이 안나와도 장소는 정해져있는데 안가르쳐준다는건  먼거리이고  노인네라 오지 말란뜻 같은데 굳히 애가 셋이나 되는 우리를 보내야 성미에 차시려나 

일주일에 하루 쉬는 아들 쉬지도못하게 부려먹으려고  하시나 왠일이신지 ㅡㅡ 

열받아요  내가 왜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아들이 안간다는곳을 왜 내가 끌고 가야되는건지도 모르겠고

애셋데리고 움직이는게 쉬운지 아나 

짱나네요

준비하다보면 예식 끝날시간같은데 ㅠㅠ 

시어머니가 가라하시니 가야겠지만

가기는 싫네요

나쁜 며느리 맞아요

신혼초에 시댁에 잘해 드려봐야 본인아들 우선이고 본인아들만 고기먹으라고 말끝마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후론 나쁜 며느리 자청했어요

본인아들은 방금지은밥 주고 나는  3일4일된 밥 주시길래 안먹고 버텼었어요

그래서 너무 차별이 심한 어머님 

나쁜 며느리 됐네요

죄송합니다

아들이 간다하면 갈것이고 아님 안갈꺼예요

그리고 장소도 안가르쳐 주는데 어찌 가요

1주일안에 장소 알려주시지 않으면 제 볼일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