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된 부부입니다.

시댁에 뭔가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친정이랑 너무 비교되서 점점 짜증나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아버님 생신이라 생일상 

직접차리고 용돈 드리고 몇달후에

 어머님 생신에도 생일상 

다 차리고 겨울코트 사드렸는데 제 생일이나 

신랑 생일에는 그냥 아무것도없네요

전화한통도 없고요

결혼하고 처음 생일인데 시댁이 가난한것도 

아닌데 진짜 이건 뭐지 싶더라구요 

2년 사니까 저랑 남편 생일은 그냥 넘어가네요

근데 친정에서는 신랑 첫생일에 저희엄마가 

생일상에 용돈에 두둑하게 주는데 진짜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명절때는 어머님이 당뇨가 있어서 당뇨에 좋다는 

쓰지않은 자몽 한박스 드렸는데

먹지도 않는거 이딴걸 사왔냐고

동네사람들 나눠줘야겠다고 하시고

용돈 드리니까 그제서야

웃으면서 고맙다고 진짜 너무짜증나요

추석 구정때 친정에서 시댁 드리라고 과일이며

선물이며 보내도 고맙단말도 없고요

처음엔 시댁에 잘해야지 했는데

자꾸 받으려고만 하고 

간혹가다 말을 아들한테 기대야지 하는데

너무 열받아요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여기다 글 썼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