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살가운 성격이고 형1누나1 남편 3형제 중에서 막내인데 유독 시엄마를 딸처럼 제일 잘 챙기네요.그래서 그런지 주말이면 시엄마랑 밥먹으러 가고 놀러도 가고 그래요.매번은 아니지만 한달에 최소 2번 3번 보구요~그런데 3월달엔 주말없이 일하느라 3월달은 시엄마 1번인가 두번 봤는데 진짜 잠깐 봤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제 잠시 들렀더니 아이고 우리작은아들 이러면서 안고 눈물 글썽거리시던데~ 저는 그모습 보고 좀 그렇더라구요. 사람 심보라는게~ 그런가봐요.저는 친정에 몇달에 한번 가서 1박하고 오는게 다인데 시엄마는 한달 못봤다고 저러시는거 보니까 저는 그냥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위에 형 있는데 형님이 맘에 안들어서 같이 살게되면 분통터져 못산다시면서 그런말 하시고 위에 누나는 저희남편이 엄마모시고 살아야된다 그러고작은아들이 보험이예요. 시엄마한테는. 저는 초반에 살아봐서 알아요. 시집살이가 어떤지.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였는지. 그걸 또다시 반복하고 싶지않은데 이번이 아니면 다음.다음 아니면 그다음.아니면 언젠가~~ 모시고 살것같네요. 100%~~ 진짜 너무 싫어요. 여기에 다 적지못해서 그렇치 별난가족들이예요~ 진짜~~대놓고 전같이 못살겠습니다 말도못하고 남편은 그래봤자제가 안산다한들 어째겠냐 이혼이라도 하겠냐 식이고 막무가내 자기마음대로~ 내가 지 효도노릇 시켜주려고 결혼한줄아나보네요.내부모한테도 남편 만나서 효도한번 못해줬는데~우울하네요....

넋두리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