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지 얼마나 됐다고.
소나기ㅣ 2017.03.09 10:15:56
둘째가 초등하쿄 입학했습니다
입학식하고 첫째낢 교실앞까지 데려다주며 실내화 갈아신어야 한다고 가르쳐주는데 선생님이 보시더니 스스로 할수 있다고 저쪽으로 가 계시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처음인데 스스로 하긴요? 아이는 신발 어디다 두는지 몰라 어리둥절 하고있고 선생님은 신경도 안쓰고 ..
둘째날 교실앞 데려다 주는데 선생님이 다급히 븨르시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착가방 대신 들어주지 말라고..
참 별거 다 간섭하는구나 싶었죠
잘하고 있는지 신발갈아신는것도 못보게 내쫒는 분위기
등교 세째날 책가방 직접 매게하고 아직 교실앞을 못찾고 헷갈려 하길래 데려다 주는데 또 선생님하고 마주쳤어요. 휴
혼자할수 있다 말 또 되풀이하며 운동장에서 헤어지래요. 이제 세째날인데 옆반은 엄마들 아이 손잡고 교실앞까지 데려다 주던데 등교한지 얼마나 됐다고 첫날부터 자꾸 지적하니 기분이 그러네요. 결국 넷째날은 일부러 교실 멀리서 헤어졌는데 주위얘들은 엄마랑 같이 가던데 혼자 불안한지 자꾸 뒤돌아보네요..
첫째 초등학교입학할때는 엄마가 왜 안보이냐며 아직 어리다고 신경써달라 하셨는데 둘째는 등교한지 얼마나 됐다고 별거아니지만 좀 찜찜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