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후에 아기 돌잔치가있는데요 돌상빌려서 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시댁은 포항쪽사시고 저희는 경기도에 삽니다. 돌잔치를 하려고했으나 시댁 친척중에 상황이 좋지않으신분이 생겼고 포항서 해도 올사람많이없다하여 남편쪽 배려해여 그냥 집에서 양가부모님만 모시고 간단히 돌잡이와 사진만찍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이 근데 되게 좁아요 투룸인다 10평대 초반? 아기키우기는 문제없으나 돌상놓으려면 매트부터 쇼파 탁자까지 다치우는 대이동이 필요해요 그리고 사진찍고 어른들 앉아계시기도 불편할것같고.. 주방도 분리되어있지않아요 주방겸 거실 하루전날 시부모님이 오셔서 주무셔야하니 미리짐치워놓지도못해요. 그래서 생각끝에 근처에 친정이거든요 우리 부모님께 허락맡고 거기에서 하면 어떠냐 했더니 첨엔 사돈이오시는게 얼마나 불편한지아냐고 싫다하셨고 위에 이야기를 하니 좁긴 좁겠다 니네가 준비주터 청소마무리 다해라 해서 네 감사합니다 했죠. 돌잡이 주인공은 아기니 아기가 아침부터 불편하고 정신없지않게 글고 한번뿐인 돌상에 사진도 넓고 예쁘게 정신없지않게 찍어주고싶은 마음이 제일 큰거죠. 

시댁에 말씀드리고 어머님이 사돈불편하다 친손준데 왜거기서하냐 하시면 그냥 어머님 말씀 따를생각이었어요 근데 남편이 전화로 말씀드리는데 어머님이 니넨 니네자식만 중요하냐? 해서 남편이 아기가 돌잔치주인공아니냐고 그러가가 다투고 엄마 오려면오고말려면 말고마음대로해라 이러고 끊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아오 남편을 믿은 내가바보지하면서 어머님께 시간되실때 연락주시면 전화드리겠다고 하면서 상황설명을하고 어머님이 안내키시면 저희그냥 집에서할꺼에요~어머님께 의견여쭐려고 전화하려다가 오빠가 예민하게 굴었네요 오해마세요~

했더니 카톡으로 니네 자식은 금덩이고 양가 어른들은 무시하냐 우리는 허수아비냐? 이렇게 왔네요;

처음엔 신랑때문에 기분상했겠으려이했는데 저렇게오니기분나빠서저도 어머님 의견여쭙고 어머님의견대로 하려고했다 중간에 오빠가 어머님께 화낸건잘못있고 우리부모님도 기분좋게허락하주셨다 우긴다고 들어주실분들도 아니고 저는 아기가주인공이지만 양가부모님의견도 중요해서 싫으시다면 그럴마음없다 통보가아니라 의견을여쭙는데 허수아비취급하냐하시는건 제입장에선 억울하다 오해가있으신거같으니 일단화푸시고 연락주시라 전화로말씀즈리겠다했는데

전 좀 이해가안가요 30분에서 1시간정도만 있을꺼고 예약한식당으로 후다닥 넘어가서식사할껀데 너네는 니자식만중요하냐니요 애기 돌잡이인데.. 제가 버릇이없는건가요..? 후 참고로 멀리떨어진만큼 어머님이랑 저는 자주못뵙고 해서 사이가좋아요 어쩌다가 찾아뵐때마다 같이 밤늦게까지 술한잔조 하고 엄청예뻐해주세요 이번상황은 남편이 악화시킨게맞지만 아기보다 어른들 신경쓰라는겅 전 이해가잘안가요ㅠㅠ솔직히 어머님은 친손주 돌잡이를 친손주 외가에서 하는게 마음에 안드신것도큰거같아요 그리말씀하시면 그러실수도있겠다하면서 저희집좁아도 그냥하려했는데 계속 무시한다 이러면서 돌려말하시니 짜증이좀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