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시어머님
예지야고마워 2017.02.22 09:29:02
저희는 오분거리에 삽니다
신랑은 한달에 보름을 쉬는 직업이구요
어머님은 올해 연세가 76세 이신데
이년전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결혼한지는 4년 됬는데 첨 임신후
심한 하혈로 임신내내 시댁서 지냈어요
그때는 큰 트러블 없었는데 애기낳고
진짜 지긋지긋 한 육아관섭이 시작 되더군요
이가 갈릴만큼 안면마비 올만큼
무족건 옛날방식 자기말이 다 옳고
그러다 개거품 물고 저희집으로 오긴 했으나
효심깊은 서방덕에 일주일 네번은 가는데
갈때마다 잔소리
진짜 진짜 진짜 싫어 미치겠고 멀리 이사가고 싶네요 ㅜㅡ
그제는 친정엄마가 멀리서 차로 4시간 넘는거리 저희엄마는 올해 60이신데 젊고 개방적이신데 사실 살짝 저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신랑이 시어머님께
말씀드렸나봐요 ㆍㆍ 뭐가 섭섭했는지 삐지셔셔는 어휴 진짜지겨워
제발 요즘 며느리 일주일 네번가는거 고맙게좀 생각하고
잔소리좀 작작했음 ㅜㅜ 가면 맨날 자고 가라하고 신랑놈도 바라고
진심 개 지겨움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