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스트레스
우리우지 2017.02.16 14:18:36
시댁살이하다가 요번에 분가하게되었습니다
신혼생활도 없던터라..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임신한상태고 곧 출산예정입니다
시댁이랑은 5분도안걸리는 옆에삽니다
저희친정은 5시간거리이구요..
전 신혼생활에 들떠있어서 그런지
제가 해준 밥 제가해준 반찬 만삭인몸으로
신랑챙겨주는게 이렇게 즐거운줄몰랐어요
그런데..시어머니는 아직도 신랑을 못놓고 계세요
제가 잠깐이라도 다른지역 출장가게되는날에는 시댁에서 자라는둥 ..
저희 분가한지 이제 5일됬습니다..
남편도 독립해야하지않을까요.,.
또 반찬은 엄청나게 가져다 주십니다
밥도 해서 가져오시구요.. 감사하지만
막해온 반찬도 아닌 냉장고에 거의 오래방치해둔 반찬들로만 가져다 주셔요..
매번 신랑이랑 먹고.. 아무리먹어도
줄지도 않고 .. 상하게되어 버리게됩니다
또 버리거나한걸 어떻게 보시고는
꽥꽥 소리를지르며 임신한 저에게 삿대질하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세요
진짜 홀몸아니면 그냥 넘긴일들을
임신하고 항상 겪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분가를 해도 매일 찾아오시고
살림살이를 뒤바꿔놓으시질않나....
정말 스트레스받는데 어디다 털어놓질못해
여기적습니다.. 신랑도 팔은 안으로 굽을거고 친정부모님은 걱정하실까..얘기못하고
친구들은 내얼굴에 침뱉기라 안하게되고
타지에 시집와서 아는사람도 없구요
참 쓸쓸하고 우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