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몇달뒤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백내장 등등 해서 눈수술을 하셔서 수술비 일부와  냉장고 를 바꿔 드렸어요

저희집이 넉넉치 않고 저도 여유는 없지만 결혼하면 아무래도 힘들것같아 시집가기전에 도와드리고 싶어서요. 저도 집대출껴서 가거든요

도와드린건 전혀 아깝지 않은데.. 제 위로 결혼한 오빠 둘이 있는데 결혼할때 부모님이 조금 도와줬습니다 아무래도 집값이 비싸니까 .. 이해는되는데.. 

근데 왜 아들들은 부모들이 도와주고 딸들은 결혼하기전 에 냉장고 바꿔주고왔다 이런애기들은 많이 들어봤네요.

남자는 집을 해와야하니깐 그런다면.. 요즘엔 집값비싸서 대출 안 끼고 가면 잘 사네 할정도로 많이 들 없던데.. 

제가 돈이 많았다면 더 좋았을껄 라는 생각이 들게 저희 엄만 고마워하시는데.. 오빠들이 미워지네요. 엄마한테 애기듣고 .. 그러냐고만 하고 저도 어렵게 시집가는데.. 말한마디라도 다음엔 오빠가 엄마 챙길께 라는 말이 없네요. 

솔직히 오빠들도 넉넉치 않아서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오빠들이 무심해서.. 

물론 저도 결혼을 하게되면 오빠들한테도 애기해서 같이 도와주자고 할테지만 그때는 진짜 오빠들이 도와줄지 의문도 드네요.. ..

제가 시집가서도 저혼자 부담이 지워질까봐 두려워 하는것 같습니다. 참 이런 생각하는 저도 나쁜년 같긴 합니다 

근데 저도 여유가 있진 않아서 이런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생각하는게 터무니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