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결혼하고 얼마전 예쁜 아기까지 낳은 사람입니다.

문제는 제가 출산하고 나서 커졌습니다.

제가 진통을 15시간하다 상황이 나빠져 응급으로 수술해서 애기를 낳고 병원에 일주일 있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하루에도 3~4번씩 병원에 왔다갔다 하셨고 저희 오빠내외도 병원에 와서 수고했다고 하며. 필요한데 쓰라며 100만윈을 주면서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이모랑 사촌언니 조카들까지 다 왔다갔는데 시댁에서는 전화는커녕 문자조차 없더군요..

제가 출산한지 백일이 다가 오는 지금까지요...

그리고 더 화가 나는건 신랑의 형이란 사람때문입니다.

형이 결혼할때 제 신랑은 2천만원을 대출받아서 줬습니다. 그빚을 아직도 갚고 있구요..

근데 저희 결혼할때 축의금 10만원한게 다입니다.

결혼때 해줬던만큼 돈 달라고 해도 배째라식이고. 대출 남은거 라도 갖고가라해도 쌩까고... 

얼마전엔 시아버님 생신이였는데 화도나서 챙길생각 안했지만 애기보느라 정신없어서 놓치기도 했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본인 톡에 저보라고 며느리가 시아버님 생신도 그냥 지나갔다고 해놨더라구요.. 

사실 시어머니는 아버님하고 법적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일뿐인데 말이죠..

너무 답답해서 글올렸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