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이고 4개월된 아들을 키우고있습니다. 연애도 오래하고 결혼했고 결혼후 일년정도 있다가 아이를 가졌는데요. 임신기간동안에도 할머니 되기싫다며 몇번을 얘기하셔서 아기를 반갑지않아하는것같아 내심 섭섭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나서는 자기 씨라며 엄청 집착을 하십니다. 자기 아들만 닮았고 저닮은 구석은 없다며 매번얘기하세요. 그리고 시댁에 가면 아이를 뺏어가다시피해요. 제품에서 자고 있어도 아기띠 풀어보라면서 아기를 데리고가요. 그런데 문제는 어머님이 저희 신랑도 직접키우지않아서 애기 다룰줄도 모르시구요 신생아때부터 목도 못가누는 애를 겨드랑이밑에 손넣고 안으시구요 애가 제품에서 자고있다가 갑자기 데리고가니까 많이 놀래요. 그래서 우는데 애를 자주안보여주니 낯가려서 그렇다 잘못키웠다 이러면서 제탓을 해요. 저희 친정집은 더 안가는데도 전혀 낯가리지도 않고 잘 지내거든요. 신랑이 옆에서 조심해서 안아라 놀랜다 얘기해도 그냥 막 안으시면서 고치질않아요. 시댁만 갔다오면 애가 놀래서 그런지 자는도중에 몇번이나 울어서 깨요. 아직4개월밖에 안된 애기라 전 하나하나 조심스러운데 어머님은 왜그러실까요. 또 신생아때부터 자고있는애를 건드려서 깨우고 애가 너무 잔다면서 자는꼴을 못봐요. 손주보고싶어하니까 데리고는 가는데 매번 애기가 힘들어하니까 가기싫어져요 어떻게 말해야 고쳐질까요??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