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저 만삭이라 땅바닥에 앉아 음식하기엔 힘들거같아서 신랑꼬셔 늦게가자그랬어요. 그래서 신랑이 시어머님한테 전화해 일늦게끝나 늦게간다그랬죠. 추석전날 오후 6시쯤 갔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님 저보자마자 넌 이집며느린데 늦게오면어떡하냐고 , 다음부턴 일찍와서 음식하라고,만삭이라고 앉아있기힘드냐고, 잔소리하시더라구요. 근데요 저 이번만 못한거거든요 ㅡㅡ. 결혼날짜잡고, 결혼후 설날이건 추석이건 가서 음식 다하고, 도와드리고,설겆이도하고 며느리노릇 했거든요. 이번엔 진짜 배도뭉치고,가진통에 치골통에, 힘들어서 못한건데 . 그말듣고 자기딸이라도 저렇게말했을까  진짜 섭섭하고 더 밉더라구요...  에휴.. 그래도 옆에서 신랑이 내가일늦게끝나서 늦게온거같다가 왜그러냐고 ,그래주더라구요ㅎ .(그외에도 제편들어줘서 저는 또 단순하게도 화해했네요ㅎ) .. 암튼 이래서 시짜들은 ..  에휴 (저 예정일 23일남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