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쯤 분가하는데요 ᆢ
어머니가 분가하고나서도 자기가 직장나가거나 모임에서 놀러가면 제가 대신와서 몇일 밥하라네요 ᆢ
전 연년생 딸 둘 키우는데
그어린 아이들을 두고 시아버지 밥하라는거죠
저흰 좀 멀리 분가하거든요 ᆢ
다행이긴한데 그말에 참 기가막히네요
코앞에는 첫째형님이 사시는데도요 ᆢ
어머니는 그동안 아버님 나몰라라 하시고 15년을 혼자 즐기시면서 별거하시고 작년에 아예 큰집으로 들어오셧거든요 ᆢ
이제 나이도 드시고 능력없어서 들어오셧음
아버님 뒷바라지는 어머니가 하셔아죠
그런거 안해도 며느리는 시키지 말아야죠 ᆢ
너무 나돌아다니시고
제가 시아버지 끼니를 애보면서 해야하니 ᆢ
나가면 아예안갈거고 잘하지도않을거예요ᆢ
1년 같이 살고 느끼네요 ᆞ
며느리는 잘해도못해도 미친년이란것을 ᆢ
잘할필요가 없네요 ᆢ
그래도 같이살면서 이거 일찍 깨달은게 너무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