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직 해답이 안풀린 문제땜에 이곳에 들렀다.

이곳은 늘 성의있는 답변을 해주기때문에...

에고에고.. 어제 울 남편이랑 얘기하다 그저 답이 없이 어떻게 할까
고민만 하다 아하 이지데이가 있었지.. 새벽부터 글을 올린다.

명절후에 시아버지 친어머님께 전화하셨다.

시아버지와 어머닌 남편 초등3년때 이혼
각자의 삶을 사신다. 그래서 시어머니 안하고 친어머니라 한다. 왜냐하면

또 새 시어머니도 계시고 복잡해서..

친어머니는 다른 곳에 결혼해서 아들낳았지만
남편은 돌아가시고

이제 큰아들인 우리가 모시게 됬다

그래서 이사를 오시게 됬는데..
시아버지 전화해서 친어머니 만나잔다

그래서 며느리인 내가 친어머니 모시고 만났다.(물론 두분만 만났고 난 밖에서...)

시아버지 계속 친어머니랑 자주 전화하고 그러신다.

물론 새시어머닌 이런 사실을 모르신다.

울 남편한테 이러면 안되잖냐구 그랬다.

울남편은 사실 어려서부터 소원이 어머니아버지 다시 합해서 사시는거란다.

난 아직 새시어머니가 계시는데 어떻게 그러냐구..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그럴수 있냐구.. 그랬다.

그래서 일단 내 보는 앞에선 만나지도 전화하시지도 말라 말하라고 했다.

울남편 두분께 주의(??)를 준다 하지만

내 성에 차지 않는다.

시아버님 친어머니랑 연락하려면
새 시어머니랑 헤어지고 오라고...

내 자식 앞에서 이상한 관계때문에

이제 내 자식들 가치관 혼란 갖게 하고 싶지 않다구...

내가 이렇게 주장하는것이 옳은건지..
잘못된건지..

아직도 머리가 복잡복잡..

여러분 조언좀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