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며느리의 시어머니 병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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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며느리의 시어머니 병수발 모바일등록

화창한봄날 2015.01.23 23:32:51

조회 2,958 댓글 19 신고

시어머니와의 트러블이 상당수 있었곧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받고..글도 몇번 썼었어요

첫애 임신 8개월 때 무릎관절 수술..
입원전에 김치 담그고간다고
밭에서 만삭 며늘 배추뽑고 무 뽑고 세척에 버무리기..
딸은 옆에서 멀뚱멀뚱..
병원왕복 두시간거리 매일 오고가며 병수발에 코피 한다발..
병실 사람들이 안쓰럽다해도 본인 편하면 장땡..

근데 지금 둘째 임신 8개월..
무릎 관절 재 수술 후..
내일 퇴원해서 저희 집에서 2주 모시잡니다
나 힘든거 알지만 밥 때에 밥만 차려주면 되고
첫에 얼집 보내고 나면 머 힘드냡니다..
눈치보지말랍니다
자꾸 부딪혀야 가까워진다..
요번만 부탁한다.. 많이 도와줄께 라는데
썅...
시어머니랑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저로서 눈물나고 죽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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