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아버지에요.. 보상심리가 강하죠..
결혼후 제게 본인이 아들힘들게 키웠으니 저보고 대신 보상해달라더군요..
저 좋은사람도 아니구 좋은며늘도 아니구 할말다하고 사는 며늘이지만 스트레스받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신랑하고 시부는 정이없어요.. 직접 아들을 키운것도 아니구..
아들을 보험으로 생각하니깐요..
신랑도 아버지테 당한거 생각하면 정뚝떨어진데요..
아들이 그런말하면 말 다한거죠..
결혼도 빨리하라고 집이며 다해준다고 큰소리치더니..
아무것도 안해주고 신랑이 빚으로 시작했어요..
부부되었으니 다 저희들 몫이죠..
결혼후 본인 빚도 갚으라다군요. 그것도 자식이 하는거라며..
대신 14평짜리 집을 주겠데요..
일단집이없으니 그리한다고했어요.
하나밖에 없는 시부집이었거든요..
맘은 찝찝했지만 2년을 살다가..
어쩌다 2년후 처가로 들어왔네요..
지금 처가생활한지 딱 2년되었어요..
그동안 생활비도 안받고 차도사주시구 이번에 집도 사주셨어요..
임대아파트지만 보증금이 1억이 넘어요..
1억밖에 없다며 나머지는 저희가 매꾸는거구요..
어쨌든 친정도 잘사는게 아니니 늘 항상 미안한맘이구요..
처가살이 힘들긴했어요.. 아빠랑 저랑은 정말 안맞았거든요..
그래도 자식들 어떻게든 잘살게 하려고 아빠께서 해주시는거에요... 감사하죠..
근데 시아버진 배알만 꼬여서..
저희가 잘사는꼴을 못보는거같아요..
솔직히 시아버지입장에선 좋은거아닌가요??
돈한푼 안들이고 아들 장가보내고 집이며 차며 혼수도 며늘이 해오니..
본인자존심만 내세우면서.. 저희집은 새로 지을 아파트에 평수도 넓은데 본인집은 옛날빌라에 집에 좁아터지니 그게 배아픈가봐요..
계속 집타령이네요...
빛내서라도 집사달라네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막말도 했어요.
능력껏 사시라구.. 아버님 큰 평수가봤자 유지도 못하시고 다 우리몫인데 너무한거아니냐고..
키워준값달래요.
신랑 학원 6개월동안 보내준 값달래요ㅋㅋ
그거빼면 해준거 없어요..
옷도 지금껏 사준적없고 어디서 얻어입히고 신랑이 고딩때부터 알바하면서 생활비보태고 사실 결혼당시에도 돈한푼 못모았거든요.. 그래도 좋으니 결혼했구 후회는 없어요..
신랑도 신경쓰지말라하지만..
저렇게 양심도 없는 시부.. 전 부모라고 예의 그딴거 없어요..
신랑이 계속 상처받고 사니 그게문제죠..
부모라고 연도 못끊고...
암튼 제성격도 지랄맞아서 시부테 욕까지할까봐 그게 조심스럽네요..
암튼 시부 입장까지도 제가 생각해줘야하는건지..
저희가 돈 안해준다고 서운하다며 한탄까지 하는데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