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한 가정의 가장인 사람입니다. 

요즘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진솔한 답변이 듣고 싶네요.

현재 제가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아버지께서 정년퇴직을 하시고 대구에 사시다가 바로 저희집 근처로 이사를 오셨어요.

당연히 저는 무척 좋아했죠.

하지만 와이프는 집 근처로 이사 온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무척이나 싫어하더군요.

제 생각은 근처에 사시면 도움도 많이 되고 할텐데 왜 싫냐고 하면서 싸웠죠.

이사 오시는 당일날은 당연히 도와드리러 갔습니다.

도와드리고 집에와서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집 근처에 있다고 자주 가기 싫다고...

그말 듣고 전 빡 도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처가집에 가는거 안 싫어하는데 와이프가 그런 소리를 하니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제가 출근을 하고 나면 저희 어머니께서 와이프에게 집에 와서 반찬 가져가라고 전화를 했나봐요

전화해서 오라고 하면 집 근처인데 갔다오면 되지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저에게 전화오더군요

이럴줄 알았다면서...이제 맨날 전화와서 뭐 가져가라는둥...밥 먹으러 오라는둥...이럴줄 알았다면

서 화풀이를 저에게 하는거예요~

그렇다고 부모님께 자주 부르지 마라고 대놓고 이야기 할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그랬다가 부모님께서 섭섭해 하실까봐 멀어질까봐 걱정이네요~

아~진짜 요즘 미치겠습니다....그 문제로 다툼이 많아졌네요~

진짜 이런 상황을 어찌하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