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에게 시집간 3년차 주부입니다.

형님하고는 8살 차이나구요..

근데 형님이 결혼 첫 어머니 생신때부터

심리전을 하기 시작했어요... 망할..

(결혼전에 인사드릴 때, 많이 가르쳐주세요~~^^)했는데..

가을에 결혼해서 그 다음해 구정쯤 어머니생신이예요.

형님왈..어머니 생신에 어떻게 할꺼냐고..해서

전 맛있는거 드시러가세요~했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먹자고 음식을 준비해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큼을 준비할까요 했더니..

"30명일 먹을 20인분쯤"..ㅡㅡ

왜그럴까요.. 정말 욱해서 지랄하려다가 옆에 신랑이

참으라고 해서 참고 신랑이랑 함께 밤 12시까지

준비해서 명절에 갖고 갔어요..

형님년의 지랄은 여기서 부터 시작돼었어요..

형님부부들이 저희보다 금전적으로 힘들어요.

계획없이 없는 살림에 자식을 셋이나 낳았으니..

자식많이 낳은게 무슨 벼슬한 것마냥

아가가 안생기는 저한테 은근 아가 심리전도하고..

나이값 못하게 질투하고 자기 합리화에 자기보호하느냐

항상 지잘랐다고 떠들어대요.ㅋㅋ 꼴통이죠..

지금은 어느정도 만성이 돼서 앞에서는 "니 잘랐다",

속으로 우쭈쭈해주고 있는데..

그냥 계속 우쭈쭈 해줄까요 아님 한번 만나서

이야기할까요. 이것도 아님 똑같은 사람이 될까요?

정말 나 생각하기도 바쁘고 할 일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 왜 이러는 걸까요.. 나이도 많으면서..

(지금 참고 있는 이유는.. 첫째 들어왔을 때는 조용했는데 애도 잘낳고 ^^ㅋ 근데 둘째 들어오니 집에 우한생겼다고 시댁서 자기들 편한데로 생각할까봐 참고 있구요..또 친정부모님도 계시니깐요..)

이 글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