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2달 조금넘은
올해 27살 새내기주부이자 예비맘이에요.
다른게아니라 너무너무 속이상하고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글을적어요..
결혼전 남편과 연애하던때 상견례말이오가고할때쯤
저희친정엄마가 남편의 생년월일과 태어난시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하면서
시어머니께 전화를해서는 여쭤보는데 시어머니가 그건왜그러냐고 물엇겟죠ㅡ그러니 신랑이 바로 툭튀어나오는말이 "즈그엄마가 물어보는데" 이러는거에요ㅡ제가앞에잇는데도..
그때 기분이 너무나빠 표현을하고 말을해서 고치라고하고 지나가고 결혼을했습니다.
그리구 신혼여행갓다온날은 원래 친정부터가는거아닙니까?
그런데 시어머니 또 신랑한테 전화와서 왜이리안오냐 요즘도친정가고그러냐는거에요ㅡㅡ
제가 어이없다고 요즘이고옛날이고 그런게어딧냐고 막따졌죠~ 그러고나서 친정갓다가 시댁갓는데 음식도 제가거의다하고 상차리는것부터 치우는것까지 제가 다했습니다....
예의상 앉아잇거란 말한마디안하더군요ㅡㅡ휴

주절주절말이 너무많앗는데요..
문제는 오늘 시어머니가 신랑한테 전화해서 유과해놨다고 가지러오라더군요 그래서 같이 갔죠~
유과를 주면서 신랑한테하는말이 "이거 야들즈그엄마갖다줘라" 이러시는거에요ㅡㅡ저희엄마보고하시는말씀이죠ㅡ
나참 나이 66먹고 저런행동과 말을하는게 정상이에요?
자기도 딸 시집보내봤으면서ㅡㅡ
신랑과 둘이잇을때 얼마나 말을쉽게하면 제가옆에잇는데도 저런말을 쉽게쉽게 할까싶네요ㅡ
제가요즘임신초기라서 너무 예민하고 그런데....
시어머니를 좋아할래야좋아할수가없네요정말..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