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30분전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시더니 '얘! 내 지갑 혹시 못봤니?.....어쩌구 저쩌구
어제 저녁에 바깥에서 저녁약속이 있어서 일부러 놓고 나갔다가 오늘 아침 새벽에 바로 산에운동갔다 와 보니 책상위에 지갑이 없어졌다며 안절부절하시더군요..(형편상 어쩔수없이 얹혀 살고있음) 도둑이 들은게 틀림없다는 둥... 디지털 키인데 도둑이 들어올리가 있나요 ㅡ ㅡa
전 속으로 그랬죠.. 이따가 또 어서 나올테니 요란 그만 하시죠...

이런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속으로 그랬습니다... 벌써 지갑이랑 가방따위가 없어졌다는것만
3~4번째랍니다..

그러고나서 조용하다싶어 다음 날쯤 찾으셨냐고 물으면 쓴웃음을 지으며 '응...찾았어....어디어디에 있더라'
나참!!!! 사람 피곤하게 신경쓰이게 해놓고 미안하다 찾았다는 말도 안하고 ..
에잇!!!!!!!!! 님들 같으면 어떤생각이 들겠어요..ㅁ물론 없어져서 놀라는 맘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나를 도둑년 취급하는 거 같기도 하다니까요.... 이런 내가 한심해서 이 마을을 떠나거나 하튼간 막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