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아기가 생겨 하던일을 관뒀어요

그게 3년이 다되가네요

신랑 월급 적어서 아껴쓰면서 살았고

아직 집한채없고

모아둔돈있었는데

이번 전세금 올려달래서  모두 털어 전세금으로 넣었죠 ..

그후로 왠지 텅텅빈느낌이었어요

빨리 일해서  신랑이랑  돈열심히모아

집도 사고싶고 ...그래서

신랑이랑 상의후 내년 3월에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기로 했죠 ..

시어머니께  저  내년 3월에  일시작하고  애기도 어린이집에 맡기기로  했다고 하니

둘째 않낳을꺼니??

지금 애기갖어서 내년에 낳고

일은 무슨일이야

돈은 못보태주지만

일하지말아라

나도 애 셋낳아 대학교까지 가르치는데

빚이  2억이나 있었어

낳아놓으면 어떻게든 키우게되있어

이러시더라구요 ...

둘째도  빠듯해서 못낳고 있는데 ...

말을안하니 모르시는것같아

요즘 힘들다고

둘째는 아직 못낳는다고 햇더니

막무가내로 말하더니  끊더라구요 ..

그러곤...

이틀후 전화와선 ..또 ...

일하지마라 아껴서 쓰고

월급들어오면 저금부터해

티비보니까 과일양갱을 만들어서

팔더라  애데리고  집에서 할수있는걸해 .

빨리 애부터낳아라

돈은 못주지만

그래도  애는있어야되 !!!

왜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

누군 집에있고 싶지않아

나간다고 하는건지 ...

에휴  너무 답답해요

신랑 장가올때 1800만원들고왔었는데

시댁애선 돈한푼안대주고 ,....

지금 전세금도 친정서 빌려준거라  갚아야하는데

시어머니  알면서

모른척합니다 ...

물론  시댁에서 돈 해주길 바라는건아닙니다

어려우니  못주는거겠죠

근데 일하는것..애기 낳는것까지

뭐라고 하시는게

너무 짜증이나요

어제 신랑한테 말햇더니

제가 이제 애기 못낳는다고 말하라네요 ㅋ ㅋ

무슨구박을 받으라고 ....에휴 ...

일하지 말라고  둘째낳으라는것도

한두번 말하는게아니고

매번 ....매번 말씀하시니  지긋지긋해요

신랑 직장 8년차인데

월급은적고  위에서 쉬는날 일하는날 구분없이

전화해서  들들볶고  강도가 더쎄지니

몇달전부터는  관두고  다른곳  경력직으로 가고싶다고  입버릇처럼말해요

다른곳 들어가기가  쉬운가요 ....

휴 ....답답해요

오늘시댁제사인데

가기싫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