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증말 머리 아프게 만든다......
아픈머리 2004.10.06 13:40:08
내일은 우리 친정엄마 돌아가셔서 맞는 첫제사날입니다.
세상에 안계신 우리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너무 억장이 무너지고 맘이 넘 아프지만 남아있는 3남매라도 서로 위하고 열심히 살아갈려 애를 씁니다.
형제중에서 제가 젤 막내라 위로 언니,오빠가 있습니다.
추석에 언니가 엄마가 안계시는게 맘에 걸려서인지 배 한상자를 사주면서 시어머니 가져다 드리라고 챙겨주더군요.
넘 고마웠었습니다.근데 시어머니는 뭘 이런거 보낸냐는 말 한마디뿐이더군요. 그래도 전 암말 안했습니다. 시댁에 도착해서 30만원 생활비를 드리니 말로는 너희들한테 돈 받아쓰니 맘이 찢어진다면서 어디 일자리라도 찾아서 일이라도 해야지....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올해로 59세이시지만 겉으로 보면 45세로 보이실만큼 젊습니다.손자,손녀 며칠보시고는 맨날 하시는 레파토리는 엉덩이가 물러나게 아프니,어디가 아프니...등등등 이렇게 해서 어디 일이라도 다니겠냐며 너스레를 떠시는 시어머니가 넘 밉습니다.당신 아들들 앞에서는 유달리 어디가 아파서 초음파검사해봐야겠니,암검사를 해봐야겠다는둥....매달 3-50만원을 생활비로 부쳐드리고 있지만 정말 아까울때가 있습니다. 손자손녀 옷한벌 안사주시는 시어머니가 넘 얄밉고,얼마전엔 둘째 아들 백일이었는데 울친정언니는 금목걸이에 애기옷에 준비를 해왔더군요,울시어머니 빈손에 와서 내려갈땐 또다시 생활비를 받아 가십니다. 이번 추석때 오빠가 한과셋트를 제손에 들려서 보내주더군요,오늘 오빠집에 다시 제사땜에 오는데,나는 설마 어른이면 먼저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제손에 들려서 오빠집에 가져가라고 하실줄 알았습니다. 어제 친구분들과 백화점이니 어디니 돌아다니시고 늦게 오신 시어머니 손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넘 섭섭하더군요,울 언니 시아버지는 엄마 첫제사에 보태라고 성의로 돈을 보내주셨다더군요,전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러웠었습니다. 이부러 시어머니 들으라고 낼 오빠집에 뭐 사들고 가야돼냐고 너스레들 떨으니깐 통화가 끝나고 나서 우리시어머니 말씀이 너거들이 나 먹으라고 가져온 참치세트 가져가라신다,당신은 있어도 안먹으니까.... 다른거 살려면 돈 든다고..안그려면 오빠가 사 보낸 한과세트랑 같은거 수퍼에서 사서 가란다.순간 속에서 씨팔 우리 오빠가 어디 거지새낀가? 지 안먹는다고 받아놓은 거 가져가게? 정말 열이 받더군요.전 그래도 안가져가요,어머니 드시라고 맨날 친구가 뭣줘서 얻어먹니하니깐 친구분들 나눠주시라고했다...아침에 오빠집에 갈려고 짐을 싸니 보자기에 참치세트를 싼다... 어머니 저 안가져 갑니다!!다시금 얘기를 하고 뒤도 안보고 집을 나왔다. 뒤따라 와서는 돈 2만원을 준다.뭣 사가지고 가라고...우리 식구들이 거지새끼들이가? 넘 화가나서 억지로 뿌리치고 택시를 타고 오빠집으로 와 버렸다.....옛말에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는데 같은 말이면 듣는 사람 기분좋게 하면 안돼는지...
세상에 안계신 우리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너무 억장이 무너지고 맘이 넘 아프지만 남아있는 3남매라도 서로 위하고 열심히 살아갈려 애를 씁니다.
형제중에서 제가 젤 막내라 위로 언니,오빠가 있습니다.
추석에 언니가 엄마가 안계시는게 맘에 걸려서인지 배 한상자를 사주면서 시어머니 가져다 드리라고 챙겨주더군요.
넘 고마웠었습니다.근데 시어머니는 뭘 이런거 보낸냐는 말 한마디뿐이더군요. 그래도 전 암말 안했습니다. 시댁에 도착해서 30만원 생활비를 드리니 말로는 너희들한테 돈 받아쓰니 맘이 찢어진다면서 어디 일자리라도 찾아서 일이라도 해야지....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올해로 59세이시지만 겉으로 보면 45세로 보이실만큼 젊습니다.손자,손녀 며칠보시고는 맨날 하시는 레파토리는 엉덩이가 물러나게 아프니,어디가 아프니...등등등 이렇게 해서 어디 일이라도 다니겠냐며 너스레를 떠시는 시어머니가 넘 밉습니다.당신 아들들 앞에서는 유달리 어디가 아파서 초음파검사해봐야겠니,암검사를 해봐야겠다는둥....매달 3-50만원을 생활비로 부쳐드리고 있지만 정말 아까울때가 있습니다. 손자손녀 옷한벌 안사주시는 시어머니가 넘 얄밉고,얼마전엔 둘째 아들 백일이었는데 울친정언니는 금목걸이에 애기옷에 준비를 해왔더군요,울시어머니 빈손에 와서 내려갈땐 또다시 생활비를 받아 가십니다. 이번 추석때 오빠가 한과셋트를 제손에 들려서 보내주더군요,오늘 오빠집에 다시 제사땜에 오는데,나는 설마 어른이면 먼저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제손에 들려서 오빠집에 가져가라고 하실줄 알았습니다. 어제 친구분들과 백화점이니 어디니 돌아다니시고 늦게 오신 시어머니 손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넘 섭섭하더군요,울 언니 시아버지는 엄마 첫제사에 보태라고 성의로 돈을 보내주셨다더군요,전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러웠었습니다. 이부러 시어머니 들으라고 낼 오빠집에 뭐 사들고 가야돼냐고 너스레들 떨으니깐 통화가 끝나고 나서 우리시어머니 말씀이 너거들이 나 먹으라고 가져온 참치세트 가져가라신다,당신은 있어도 안먹으니까.... 다른거 살려면 돈 든다고..안그려면 오빠가 사 보낸 한과세트랑 같은거 수퍼에서 사서 가란다.순간 속에서 씨팔 우리 오빠가 어디 거지새낀가? 지 안먹는다고 받아놓은 거 가져가게? 정말 열이 받더군요.전 그래도 안가져가요,어머니 드시라고 맨날 친구가 뭣줘서 얻어먹니하니깐 친구분들 나눠주시라고했다...아침에 오빠집에 갈려고 짐을 싸니 보자기에 참치세트를 싼다... 어머니 저 안가져 갑니다!!다시금 얘기를 하고 뒤도 안보고 집을 나왔다. 뒤따라 와서는 돈 2만원을 준다.뭣 사가지고 가라고...우리 식구들이 거지새끼들이가? 넘 화가나서 억지로 뿌리치고 택시를 타고 오빠집으로 와 버렸다.....옛말에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는데 같은 말이면 듣는 사람 기분좋게 하면 안돼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