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결혼했는데 이래저래 행사도 있고, 일도 많아서 시댁으로 지출된 돈이 엄청 많습니다..

종가집이라 제사가 많은데 어머님이 조부,증조부,설날,추석만 제사비를 보태고 다른 때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번주가 제산데~~
조부님 제사~~

제사비는 얼마를 드려야 하나요~~ 이번달 초에도 저번달에도 시댁에 거의 5~60만원정도씩 나갔는데 .......


제사비 드리는 건 처음이라~~ 고민되네요...

글구 명절 때, 제사비랑 용돈이랑 따로 드리나요?

우리 시댁은 아버님, 어머님, 할머님 까지 계신데 ... 친정은 엄마 한분만 계시구요...

그동안 결혼하구서 이래저래 넘 지출이 많은 것 같아 타격이 큰데 용돈이랑 제사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맏며느리인데..
시어른들은 정도 많으신 분인데 저도 결혼초라 신경도 많이 쓴다고 노력은 하지만, 힘은 드네요~~
주위에선 첨부터 많이 하면 안된다 하는데...

추석때, 봉투를 4개를 준비해야 하나요?
제사비, 아버님, 어머님 용돈, 그리고 할머님 용돈...

고민입니다...

아버님은 결혼하고 6월말쯤에 퇴직하셨구요~~ (공무원하시다 퇴직하셨는데 연금도 있겠죠? 얼만지 모르고 궁금하지만, 대놓고 여쭤볼 수도 없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

퇴직하시면서 의료보험을 울 신랑 직장 밑으로 옮겼는데,,
울신랑, 시부모님, 시할머님, 그리고 아직 학생인 울 도련님, 글구 나...

줄줄이 내려간 이름들을 보니깐, 정말 기분도 묘하고, 부담스럽고, 암담하고,,,,, 아무튼 복잡한 심경이었어요~~

잘해주시는 것도 알고 보고싶어하시는 맘도 이해하지만, 아직은 좀 힘드네요 불편하고~~

용돈도 많이 드리면 맘이 편하겠지만, 우리도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고, 둘다 서른이라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


고민이 많습니다.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