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어머니는 저에게 늘 얘기를 하셨습니다.
요즘은 애를 않낳거나 늦게 낳는 사람이 많다고..,
그러면서 너무 빨리 애 낳지 말라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은근히 손주,손녀를 기다린다거나
아님 대놓고 아이 소식 없냐고 물어보신다는데
울 시엄니는 애 낳지 말란 식으로 말씀하시네여
그리곤 끝에 꼭 한마디 덧붙이십니다.
"뭐 애들이야 너희가 키울꺼니까 니 맘대로 하는거지만...
그리고 나는 할머니들이 손주 손녀 봐주는거 이상하더라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지!!"
애들 봐달란 말씀도 안드렸는데 미리부터 못을 박네요
전 아이를 좋아해서 빨리 가지고 싶은데 오빠랑 신혼을 좀 더 즐기려고 1년후쯤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근데.. 시엄니 말씀이 자꾸 거슬리고
시엄니가 자꾸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괜히 더 빨리 가지고 싶고 그런거 있죠?
오빠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