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소문 듣고 왔어요.. 

저는 연상AB형이고 전 애인은 연하O형인데

연애초기에는 연락도 잘하고 잘해줬는데

진짜 몇주 지나니까 사람이 변하드라고요

연락도 잘안하고

하루에 통화 1통정도? 늦은 저녁시간에?

카톡도 잘 안하고

일어나면 페이스북 부터 하는 그런 사람이에에요 -_-....

일단 저는 직장인이고 애인은 일을 쉬고 있어서

많이 늦게 일어나는 편이거든요...

초기에는 저 새벽에 일어날시간에 전화도 하고 카톡도 하구

그랬는데 -_-...

어느 순간 모든게 싹바뀌드라고요

그런데 같이 있으면 또 잘해주고...

그러다 몇번 싸우기까지 했었거든요

애인이 전라도 남자라서

정말 말이 안통해서 제가 욕도 했었구요

그 다음날 제가 할말 있다고 일어나면 카톡하라고 전화하겠다고

하니까

통화하는데 제가 헤어지자고 말할줄 알고 걱정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요즘은 하루에 전화 한통도 안하고 제가 연락했을때는 자고 있었다고 하고

카톡도 안하고 그러다 우연히 밖에서 마주쳤는데(둘다 술마시기로 하고 같은 동네에 있을거는 알고 있었어요)

애인이 아는 체를 안하더라고요 연락도 안하고

그래서 저도 연락을 안했죠

근데 친구들이랑 술마시는데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어서

애인이 저한테 말한 비밀얘기를 친구들한테 말하고 애인을 불러서 사실확인을 했죠

더구나.. 왜 연락안했냐니까 너랑 같은 생각이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곤 바로 나갔는데.... 애인이 나갈때 친구들한테만 인사하고 저한테는 인사 안하더라고요..

단 한마디.. 머리 했내? <- 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끝이였어요

그래서 어이없어서 카톡으로 지금 우리끼리만 얘기하자고 헀죠

그랬는데 내일 얘기하자고 하면서 제 친구 걱정만 하드라고요..

(비밀얘기가 친구에 관한거였어요)

그래서 어이없어서 문자 통보하고 끝났는데

애인이 애인 친구들앞에서 막 아무말없이 울어가지고 그분이 저한테

연락을 하셨더라고요...

무슨일 있었냐면서 애가 오자마자 울기시작했다고요..

하지만 저도 울고 있었을때라 계속 회피하다가

몇시간쯤 지나서 애인한테 찾아갔더니

처음에는 냉정하게 굴더니... 제가 애인이 사준 점퍼 벗어주니까

막 울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나 간다구 뒤돌아서는데 뒤에서 안드라고요...

.... 그래도... 저는... 그냥 택시타구 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가 문제였던거에요 ㅡㅡ...

다음 날 바로 자기 솔로라고 솔로친구랑 사진 찍어서 이상형얘기하고 있다면서

사진을 올리더니 갑자기 연애초기때처럼 일찍 일어나서 놀러다니고 그러드라고요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제가 애인 지인분들한테 해코치? 비슷한거 까지 당했습니다... ㅡㅡ;;

근데 다행히도 그중 한분이랑은 대화가 잘통했는데

그분이랑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라고 나중에 후회하는 짓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다시 연락하니까...전화를 받드라고요? 안자고 있었다고

되게 냉정하게 전화를 받길래 전 할말을 잃었죠..

그런데 제가 말을 못하니까.. 무슨일있냐면서 물어보길래

오늘 잠깐 볼수 있냐니까 고민하길래

불편하냐고 물어봤더니... 아직은 그렇대요..

그래서 전화는 끊었는데........................

애인 카톡 소개글이 공백으로 바꼇어요 사진은 그대로............

그냥 놓아주는게 맞을까요?;;

애인은 O형 저는 AB형

애인은 전라도 사람..

저는 서울사람...

애인은 연하

저는 연상..

애인은.. 키가 커요.. 인기많구요...

음..?

저혼자서 답을 찾을려고 했지만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되니 답을 못찾겠내요.... 다른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글에서 나오다시피... 제 잘못도 함께 적은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중심적인 얘기가 아닌 있었던 일 그대로 적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