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 우승 예지 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은 나체로 인터뷰를 하는 꿈을 꾸고 우승을 했음을 밝히고 있는 바, 이처럼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는 커다란 행운이 올 경우에, 사전에 미리 꿈으로 예지된 사례를 살펴본다
[나체(알몸)로 인터뷰를 하는 꿈(야구 김경문 감독)]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우승한 김경문 감독은 베이징에 도착해 첫 인터뷰에서, "꿈을 꿨는데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몰라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승으로 우승한 뒤에 마침내 꿈 이야기를 공개한 바, "좀 민망한데. 홀딱 벗고 인터뷰하는 꿈이었다. 주변에 알아보니 길몽이라고 했다."
아마도 김경문 감독의 꿈은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벗은 알몸을 과시하면서 당당하게 인터뷰를 하는 꿈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인터뷰를 하는 자체가 무언가를 널리 알리고 과시하는 상징의미를 담고 있는 바, 시합 우승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꿈속에서 알몸을 뽐내는 꿈은 자기를 과시하거나 명예롭게 되는 좋은 꿈이며, 반대로 부끄러워하거나 숨는 꿈의 경우에는 자존심이나 명예의 손상 등 안 좋게 이루어진다. 다음은 아주 오래된
[주간여성]에 실려졌던 글에서 발췌해 적었다. 시대적으로 오래된 이야기들이지만, 여자 스타들이 꾸었던 알몸의 나체 꿈에 관한 실증적인 꿈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이해를 돕고자 한다.
| |
총천연색 세계일주(정혜선)
옷을 벗은 누드꿈을 꾸면, 나는 반드시 좋은 일이 있다. 한번은 하늘을 훨훨 날며 세계일주를
했다. 알록알록한 총천연색 꿈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 해 아들도 낳고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잘 풀려나갔다. 꿈속에서 본, 아프리카·스위스·프랑스·미국 등이 짙은 색깔 때문이었는지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다.
알몸으로 수영하는 꿈(전양자)
벌거벗는 누드 꿈이 길몽이라고들 한다. 종종 알몸으로 노는 꿈을 꾼다. 어느 때는 푸른 바다에서 헤엄도 치고, 때론 맑은 계곡에서 목욕도 한다. 이런 때는 꿈을 깨고 나서도 개운하고 즐겁다. 그러나 너무 자주 꿈을 꾸는 탓인지, 좋은 일은 별로 보지 못했다. 그러나 가끔 총천연색의 꿈도 꾼다.
냇가서 벗고 멱 감아(김윤경)
지난 여름, 꿈 속에서 빨간 황토 길을 걷다가 맑은 냇가에 이르렀다. 물이 하도 맑아 옷을 훌훌 벗고 목욕을 했다. 그 날 어느 포스터 제작사로부터 시가의 3배의 개런티로 촬영교섭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서 영화사의 출연교섭을 받았다. 그것도 2편이 한꺼번에 프로포즈 해왔다.
인기에도 보탬이 됐거니와 수입도 오른 셈이다.
꽃밭에서 꽃을 꺾어(오미연)
나는 꿈, 벌거벗는 꿈을 잘 꾼다. 언젠가 꿈속에서 들길을 걷고 있었다. 문득 어느 곳에 이르니까 환한 꽃밭이었다. 빨간 꽃, 노란 꽃이 무성히 피었다. 꽃 모양은 들국화 같았다. 돌아보니 자신은 알몸이었다. 그래서 꽃을 꺾어 몸을 가렸다. 그 후 [신부일기]에 참여했다. 크리스챤이어서 꿈을 믿진 않지만, 길몽인 것 같다. |
| |
‘크리스챤이어서 꿈을 믿지는 않지만’에 대해서,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꿈을 믿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인가? 성경속에 나오는 수많은 꿈이야기를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것인지, 답답하고 안타깝다. 이는 꿈을 정신과학의 세계로 인식하지 않고, 미신적인 대상으로 보는 데서 이러한 생각이 생겨나고 있다.
꿈은 우리 인간 정신 능력의 활동으로, 미신적인 영역이 아니다. 우리 인간이 인간다움을 증명해주는 가장 고결하고 차원높은 정신능력의 활동으로 꿈을 빚어내고 있는 것이다.
스승이신 한건덕 선생님은 불편한 몸으로 30여년 이상 꿈을 연구해 오신 분이다. 꿈을 믿으면서도, 그 얼마나 하나님을 믿으셨는지 모른다. 수많은 꿈에 관한 저서가 있지만, 가장 애착을 느끼시는 것은 ‘성경과 꿈’ 에 관한 글이셨다. |
[불꿈과 용꿈 및 태양꿈 (유도 최민호)]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에서 우승한 최민호가 밝힌 어머니의 꿈이다. 최민호는 "어머니가 꿈을 꿨는데 청와대 같은 큰 집에서 불이 나서 촛불시위 때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이유를 물어보니,
“민호를 축하해주러 왔다”고 했단다. 또 아버지도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자 태양이 가슴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셨다고 했다”며 우승과 꿈의 예지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자신도 작년까지는 3등만 하는 꿈이었는데, 올해부터는 계속 1등만 하는 꿈을 꾸었다고 밝히고 있는 바, 이 경우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으로 실현된 경우이다. |
[인상에서 140kg를 드는 꿈 (역도 장미란)]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 선수의 아버지는 경기 전날 밤에 장미란이 인상에서 140kg를 들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딸의 우승에 대한 관심이 꿈으로 예지되고 있는 바, 꿈속에서 본대로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으로 실현되고 있다. 실제로 장미란 선수는 역도 여자 개인 75kg급 이상 경기에서 꿈의 예지처럼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으로 총 3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
[물고기를 보는 꿈으로 금메달 획득]
1994년 17회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회 11일째까지 노메달에
허덕이다, 한꺼번에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우승한 김기훈 선수의
아버지인 김무정씨의 꿈사례를 살펴본다. “며칠 전 꿈에 파로호로 낚시를 갔는데, 호수 물이 바짝 말라 밑바닥까지 내려가 보니, 웅덩이에 월척 붕어가 득실거려 몇 마리 건져올까 했으나 낚시꾼답지 않다는 생각에 그냥 놔두고 왔다”면서 “붕어를 건드리지 않은 것이 오늘의 금메달을 안겨준
것 같다”"고 해몽하고 있다.
이처럼 꿈속에서 직접 잡거나 먹지 않더라도, 많은 고기들이 있는 것을 보는 꿈 자체가 상황에
맞는 좋은 일로 실현되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못속의 잉어를 보는 꿈만으로, 잉어로 상징된 이권이나 재물이나 사람을 얻는 태몽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릴레함메르의 유일한 한국인이자 선수단 통역으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이광희씨는 “간밤에 꿈을 꾸니, 애가 없던 내가 갑자기 아들 쌍둥이를 낳아 놀랐는데, 금메달 2개를 따낸 것을 보니 쌍둥이 꿈이 맞기는 맞는 것 같다"
이 역시 아기를 낳는 꿈이 좋은 것으로 복권당첨에도 실현되고 있음은 앞에서 살펴본 바가 있다. 이처럼 좋은 꿈의 실현은 현실에서 꿈을 꾼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
[용꿈과 산 정상에 오르는 꿈으로 우승 예지]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김주미(하이트)는 챔피언에 등극한 뒤 우승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대회 개막 직전 10살 터울의 여동생 주애가 꾼 용꿈을 20달러에 샀는데, 그 꿈이 위력을 발휘해 정상을 차지한 것 같다.” 김주미는 “동생이 용 7마리가 풀장에 뛰어 드는 꿈을 꾸었는데 아마도 ‘럭키 세븐’이었던 것 같다”고 근사하게 풀이했다.
또한 2005년 V리그 여자부 챔피언전에서 KT&G가 우승컵을 거머쥔 뒤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최광희는 “우승 전날,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꾸었다고 밝히고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