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해장국 끓였어요~~

전날 장례식장에 가서 술 잔뜩 먹은듯한 랑군~~

멸치/다시마/양파/대파 넣고 육수 내서~~

콩나물/황태채/배추/느타리&표고버섯/대파/고추 넣고서

참기름 조금/고추가루 2종에 후추가루 탈탈하여 육수 부어 보글보글~~

간은 새우젓으로~

요렇게 완성 되었지요~

맛 보고 나서 넘 맵다 하여 랑군더러 간 보라고 했더니..

랑군도 @@!!

걍 먹기엔 넘 많아서 덜어서 냠냠~~

먹다보니 간볼때보다 덜 맵더라구요~~ㅎ

몇 번 퍼서 잘 먹은 랑군..

맛나 좀 넣을걸 그랬나??하니 에이~~라고...ㅋ

오후엔 현빈이 흔들리는 이 발치하러 치과에 댕겨왔거든요~

오면서 마트 들려 몇 가지 샀었지요~~

주물럭 한 근정도 사와서

요렇게 쟁여두었던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넣고

양파도 큼직하게 듬뿍 넣고서 요렇게~~

고기 듬뿍도 좋지만 요렇게 먹으니 좋네요~^^

아이들 고기 집을때..버섯이랑 양파가 더 좋다며 같이 먹으라고...ㅋㅋ

쌈은 얼마전 배추겉절이 할때 남겨두었던 고갱이로 냠냠~~

배추가 달아요 달아..걍 먹어도 고소고소 달달~~^^

입가심으로 양파장아찌 굿~^^

오늘은 날이 좀 훤하긴 한데 오후에 비 온다고 되어 있네요~~

진도엔 비도 오지 말고 바람도 없음 좋겠네요~~ㅡ.ㅡ

어제 진도여객선침몰로 떠들썩합니다..ㅠ.ㅠ

처음 방송에 학생들 모두 구조되었다고 하여

인명피해는 크지 않은가보다 했는데..

오보였다니..

보는 내내 오락가락하며 방송나오는거보니 어이없고 황당하기도 하고..ㅡ.ㅡ

빠른 구조 작업으로 구조자수가 많이 늘었음 좋겠네요~~

구조된 분들과 가족분들~~

정신적인 피해 없이 건강하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