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비다운 비가 내리네요.

창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와

조용히 흐르는 음악소리가 어우러지네요.

마치 산사(山寺)에 홀로 있는 것처럼

조용함이 나를 감싸고 있는 시간입니다.

이럴 때면 나는 나를 살펴보곤 합니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바른 길인지....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청량하게 느껴지는 오후에

정다운 이지 칭구들께 감사하며

레벨업을 하고 있어요.

각자 사는 삶이 달라도

이 포털 사이트에서 만난 인연이

악연이 아닌 좋은 인연으로 이어가길 빕니다.

남의 글에 자기 생각을 주입하려 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답게 살다가

아름답게 떠나는 나그네이고 싶습니다.

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