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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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씨앗을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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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상점을 발견한 여인이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마음씨 좋아 보이는 상점 주인은

따뜻한 얼굴로 여인을 맞았습니다.

여인도 미소를 지어 보이며 물었습니다.

​

"여기선 무얼 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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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주인은 엉뚱하게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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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

​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한 여인은 잠시 생각 끝에,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마음의 평화와 사랑, 행복,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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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인이 입을 꾹 다물고 손을 턱으로 만지작거리며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 대답했습니다.

​

"죄송하지만, 찾으시는 걸 드릴 수 없겠군요. 이 가게에서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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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카페 안을 구경하면서

예전... 어릴적 풍경들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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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네에서 줄서서 타던 목마

집집마다 보였던 지붕

흔하게 봤던 의자, 테이블

집집마다 있던 재봉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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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불편투성이였던 물건들,

조금 어설픈 물건들이

그때 그 시절에는 최고였고 가치가 있었죠~

​

그 당시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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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의 모든 것들이 다 좋고 특별한데

귀한 줄 모르고 지냈던 것 같아요.

​

행복은 그렇게 내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는 것인데

잠시 풍족함 속에서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의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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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손에 쥐어주는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키우는 행복이라는걸 잊지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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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로 느끼는 행복보다

마음과 마음으로 느끼는 행복의

소중함을 잊지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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