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요리 4종으로 건강한 밥상 만들기

완도 전복, 홈쇼핑으로 사봤네요.

퇴근하고 나서, 홈쇼핑 보는데..

윤수뽕이랑 딱 같이 꽂혀서 보던 방송!

바로바로.. 전복 방송이었네요. ㅋㅋ

홈쇼핑에서 전복 회랑 버터구이, 전복죽이 나오는데..

얼마나 맛나보이던지..

윤수뽕이 핸드폰 갖다주며 시키자고 해서..ㅋㅋ

시켰어요.

배송 도착한 모습을 보니, 요렇게~

윤수뽕의 손바닥 만큼 큼지막한 녀석들이 약 18마리 정도 있더라구요.

원래는 17마리 배송으로 봤는데, 중량으로 맞추느라 한 마리 더 많았나봐요.

서로서로 붙어있는걸 보니, 아직은 싱싱한 상태!

친정에도 몇 마리 갖다드리고,

나머지는 요리 시작!

먼저 깨끗하게 씻어줘야 해서..

칫솔로 깨끗하게 문질러줬어요.

바닥도 바닥이지만, 옆면도 문질러 줘야 한답니다.

그렇게 손질한 다음에는 뚜껑 떼어서 내장 분리하기!

숟가락으로 요래요래 하면 된다고 해서 저도 해봤는데..

어이쿠.. 넘 어렵더라구요.

잘못하면 날카로운 껍데기에 손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ㅋㅋ

어쨌든.. 그렇게 몸통 분리시키고 내장도 칼로 잘라내고..

이빨도 잘라냈네요.

내장은 친정엄니가 전복죽 쑤어 주신다고 해서 바로 옆 집으로 배송보내고..ㅋㅋ

나머지는 윤수뽕이 그토록 원했던 버터구이 5마리 하고..

나머지는 회로 썰고, 한 마리만 라면에 넣어줬어요.

다른 간 없이 버터만 썰어서, 프라이팬에 넣고 전복 투하!

전복부터 앞 뒤로 돌려가며 익혀주었네요.

요 상태에서 먹어도 참 맛있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추가하면?

요런 비주얼이 되더라구요. ^^

치즈도 듬뿍 넣어주니 쭉쭉 늘어나는 재미에 더 잘 먹어요.

요래 말이죠.

그리고 한 마리는 라면에 투하!

제법 큰 전복이라 썰었을 때에도 식감 좋더라구요.

매콤한 라면에 넣어 먹으니 쫄깃하고 넘 맛났거든요. ^^

전복 회는 윤수뽕빠덜이 정성껏 잘라주었는데..

오도독 오도독.. 정말 싱싱하고 맛났네요.

​

근데 너무 싱싱한 나머지 딱딱하다 느껴질 수 있으니,

​

전복회는 좀 얇게 써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 하이라이트!!

전복 내장으로 끓여주신 전복죽!!

참기름에 내장도 달달 볶으셨다 하고,

찹쌀도 불렸다가 따로 볶아서 끓이셨다 하더라구요. ^^

​

​

한 입 먹어보니.. 진심..

배 부른 상태에서 전복죽을 먹는데도,

자꾸만 들어가더라구요.

​

​

아이들도 전복요리 모두모두 맛있게 잘 먹었는데..

마지막에 어떤 요리가 베스트였냐고 물었거든요.

1. 전복회

2. 전복 버터구이

3. 전복 라면

4. 전복죽

그랬더니~~

두 아이 모두 외할머니표 전복죽이 1등이라고 하네요. ㅋㅋ

엄마 생각도 전복죽이 1등이었는데..ㅎㅎ

암튼, 이번에 전복 산건 크기도 꽤 큼지막하고..

맛있는 방법으로 온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참 행복했네요.

다음에 전복 생각나면 다시 한 번 사봐야겠어요. ^^

[본 후기는 자비로 구입하여 시식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